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7% 감소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7% 감소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08.2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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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분기 연속 하락 끝에 상승세 회복, 시장점유율 20%대 돌파
화웨이, 규제 여파로 세계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 급감…중화권에서는 31% 성장
애플, 전년 대비 13.8% 감소…스마트폰 교체 수요 낮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억6800만 대로 집계됐다.

상위 5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화웨이와 삼성은 각각 16.5%와 3.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상승했다. 이 두 업체의 판매량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표> 2019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공급업체별 판매량(단위: 1,000대)

출처: 가트너, 2019년 8월
출처: 가트너, 2019년 8월

성장세로 돌아선 삼성, 지속적 하락세 애플 = 삼성전자는 7,5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끌어올렸다.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을 전반적으로 개편한 것이 성장 요인이다. 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에 대한 수요가 2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해, 올해 전반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가트너의 분석이다.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3,800만대의 판매에 그쳤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교체해도 업그레이드의 이점이 너무 적다 보니 교체하지 않고 있는 것이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풀이됐다.

여기에다 애플이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한 것도 판매량 감소의 요인이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올해 1분기 애플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국 중 중국과 브라질만 성장세 =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국 중 1위를 기록한 중국에서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억100만 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중국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1,080만 대의 시장 규모를 보였다. 브라질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는 총 3,570만 대의 판매량으로 전 세계 나라별 스마트폰 시장에서 9.7%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그러나 인도는 소비자들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속도가 둔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올해 전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2019년 전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5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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