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로 4개사 선정
MS,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로 4개사 선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08.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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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어도비·시트릭스·SAP 등, 국내에서도 해당 기업과 협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레드햇, 어도비, 시트릭스, SAP 등 4개사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GISV)로 선정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SAP CEO 빌 맥더멋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레드햇, 어도비, 시트릭스, SAP 등 4개사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GISV)로 선정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SAP CEO 빌 맥더멋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레드햇, 어도비, 시트릭스, SAP 등 4개사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GISV)를 선정하고, 국내에서도 이 4개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레드햇과 협력해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zure Red Hat OpenShift(이하 ARO)’를 내놓았다. ARO는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Kubernetes) 솔루션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애저에서 완전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Managed service) 형태로 제공한다.

ARO는 기존 레드햇 고객이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용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곳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지난 27일 론칭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드햇은 ARO에 관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펼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SAP와의 협력 내용은 각사의 실시간 데이터와 분석을 표준화해 각 사의 응용프로그램 및 플랫폼과 연동시키는 협력체계인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Open Data Initiative; ODI)’가 핵심이다.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는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고, AI를 기반으로 조직 안팎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연결하고 사일로를 없애 실시간으로 최상의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트릭스의 파트너십은 애저 기반으로 시트릭스 가상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Citrix Virtual App & Desktops)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트릭스는 최근 애저 기반의 DaaS(Desktop-as-a-service) 서비스를 론칭했다.

시트릭스는 올해 5월, 앞으로 30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넷앱,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의 협업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특히 넷앱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애저에서 코드 수정 없이 그대로 마이그레이션 및 실행 가능한 ‘애저 넷앱 파일(Azure NetApp Files; ANF)’을 출시하는 등 양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금융권을 대상으로 2차례의 공동 세미나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산업별로 특화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ISV)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야의 파트너들을 개발, 양성하는데 집중한다.

이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ISV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ISV 솔루션 페어’, ‘파트너 X-체인지’ 등의 행사를 개최해 파트너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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