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서울 2019’ 내달 4일 열려
‘스타트업 서울 2019’ 내달 4일 열려
  • 이동진 기자
  • 승인 2019.08.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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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20개국 300여명 창업 생태계 전문가와 200여개 스타트업 참여
혁신기술 피칭대회, 테스트베드 박람회 등 혁신제품·기술 판로개척, 투자자 연계의 장 마련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 스타트업 서울 2019(Start-Up Seoul : Tech-Rise 2019’를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DDP와 서울창업허브‧서울바이오허브 등 창업지원시설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의 이번 행사는 ▲글로벌l ▲콘테스트 ▲공유(Share) 등 3가지를 키워드로, 전 세계 스타트업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판로와 투자, 기술제휴 등 스타트업 성장의 기회를 찾고, 창업생태계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로 진행한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유수 스타트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생태계의 동향과 성공 노하우 공유 ▲다양한 경쟁방식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기회 제공 ▲국내·외 민간 창업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Global Open Platform Startup City)’의 비전 공유 등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가와 서울창업생태계 발전방안 공유 =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서울 창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업가, 투자자 등 글로벌 플레이어를 초청해 서울의 창업환경과 스타트업 성장세와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궁극적으로 이번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창업국가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창업시장의 창업전문가와 AI, 핀테크, 제조 분야 스타트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지역별, 산업별 창업 생태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4일에는 글로벌 초청인사들이 서울의 주요 창업지원시설을 방문해 서울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를 둘러보는 ‘서울투어의 날’이 운영된다. 각 창업시설마다 캠퍼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투자유치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 5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동향과 선도적 창업기업’으로, 오전 10시 30분 DDP 알림1관에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총 2명이 진행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기관 ‘스타트업 지놈’의 대표 고디어(J.F.Gauthier)가 ‘글로벌 생태계 변화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이 세운 투자사 그랩 벤처스의 대표인 크리스 여(Chris Yeo)가 ‘선도적 창업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혁신기술 피칭대회 등 경쟁방식으로 스타트업 투자 및 성장기회 부여 =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기업의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경쟁방식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0여개의 기업과 70개의 투자자가 참여한다.

9월 5일 개최되는 ‘혁신기술 피칭대회’는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이 공공구매로 연계되고, 초기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와 스파크랩스(SparkLabs)‧위워크랩스(WeWork Labs)등 민간 전문기관이 협력해 투자자 등 70여개 글로벌 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넥스트 프론티어 데이(Next Frontier Day)’도 진행된다.

9월 5일~6일 양일간 진행되는 테스트베드 박람회에서는 혁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홍보기회와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9월 6일에는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과 협력해 제조업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우수팀은 중국현지 양산은 물론 제작한 제품을 중국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로 확보의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우수 민간기관과 공동 기획‧운영으로 비전 공유‧성과 확대 = ‘스타트업 서울 2019’는 공공 주도의 행사가 아니라 스파크랩스(SparkLabs)‧위워크랩스(WeWork Labs)‧대공방(大公坊)‧창조경제혁신센터‧삼성‧벤츠코리아 등 국내외 12개 민간기관‧대기업이 협력해 기업가 정신과 유연한 창업생태계 중요성의 공감대를 확산한다.

특히, 9월 5일 오후 2시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비전인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 선포식을 갖는다.

서울이 세계의 스타트업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이자, 글로벌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 혁신제품‧기술에 개방적인 도시, 자원과 정보의 공유‧협력을 추구하는 플랫폼 도시로 도약할 것을 선언한다.

‘스타트업 서울 2019’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http://startup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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