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수준 통합기술 제공할 터”
인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수준 통합기술 제공할 터”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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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플랫폼 혁신·AI 솔루션·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
인텔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5G 플랫폼 혁신부터 인공지능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으로 선수, 참가자, 관중 등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5G 플랫폼 혁신부터 인공지능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으로 선수, 참가자, 관중 등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그리고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인텔의 올림픽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인 릭 에체바리아(Rick Echevarria)는 “인텔은 5G 플랫폼 혁신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에 이르기까지 선수, 참가자, 관중 등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선보일 3대 기술 분야는 ▲컴퓨팅(Compute) ▲연결(Connect ▲경험(Experience) 등이다.

컴퓨팅: 3D 선수 트래킹, VR 훈련 = 컴퓨팅 분야의 주요 기술은 ▲3D 선수 트래킹(3D Athlete Tracking, 3DAT) ▲가상현실(VR) 훈련 등이다.

3D 선수 트래킹(3DAT)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최초의 컴퓨터 비전 솔루션으로, 경기 중 실시간에 가까운 통찰력과 오버레이 시각화(overlay visualization)로 올림픽 관중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되는 이 3DAT는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의 제휴를 통해 기동성이 뛰어난 팬틸트 장착형 카메라 4대를 사용해 선수의 포즈와 움직임을 포착한 다음,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포즈 평가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수의 움직임에 대한 생체역학(biomechanics)을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100미터 및 기타 육상경기의 즉시 재생 중 데이터를 방송 오버레이 시각화로 추출한다.

VR 훈련은 경기장의 주요 관리자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인텔의 VR 훈련 시스템은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습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해 훈련 효율성을 높여준다.

인텔 제온 및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VR 훈련 시스템은 비용을 절감하고 훈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VR 훈련 시스템에 포함된 ‘디지털 트위닝(digital twinning)’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 계획,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한다.

◆연결: 5G 기술과 인프라 플랫폼 = 인텔은 기가비트 연결,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 최첨단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 및 첨단 방송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5G 기술과 인프라 플랫폼으로 2020 도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스코는 네트워킹 장비 부문의 현지 공식 파트너로, 안전한 2020 도쿄올림픽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SOC 및 SSD 등 인텔의 혁신적인 기술은 시스코가 42여개의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TOCOG) 본부, 방송시설, 호텔 등을 연결하는데 필요한 안전하고 신뢰 가능하며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경험: 얼굴인식, 인텔 트루 VR, #2020비트 = 인텔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NEC 얼굴인식을 비롯한 역사상 가장 몰입감 넘치는 올림픽 경험을 만들고 있다. 또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인텔 AI 솔루션으로 2020 도쿄올림픽의 주제곡을 만들고,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한다.

NEC 얼굴인식(NEC Facial Recognition)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규모 언굴인식 시스템인 네오페이스(NeoFace)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얼굴인식 기술은 선수, 자원봉사자, 미디어 및 경기장 입구 및 숙박시설 관계자들 등 3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분증 위조 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분증 확인에 걸리는 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장점을 제공한다.

인텔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VR 행사를 가졌으며, 인텔 트루 VR(Intel True VR)을 이용해 첫 라이브 VR 방송을 진행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인텔 트루 VR은 개막식과 폐막식, 육상 및 체조, 비치발리볼 등 다양한 스포츠 및 장소에 배치되며, 이들 콘텐츠는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공식 비트는 ‘스포츠’, ‘일본문화’, ‘일상생활’, ‘자연’ 등의 주제를 반영한 1,000여개의 각기 다른 사운드 샘플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이 다섯 종류의 리듬은 인텔 인공지능 솔루션을 사용해 수집됐다.

이 경쾌한 비트는 콜(베이스 리듬)과 반응(응답 리듬)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관중들은 콜 파트를 듣고 반응 파트를 따라 박수를 치게 된다. 인텔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라이브 공연장을 포함한 경기장에서 #2020비트(Beat)로 흥을 북돋으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인텔 월드 오픈 e스포츠 토너먼트(Intel World Open esports tournament)’를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개최할 예정이다. 인텔 월드 오픈 e스포츠 토너먼트는 캡콤(Capcom)의 스트리트 파이터 V와 사이오닉스(Psyonix)의 로켓리그를 게임타이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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