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컴퓨팅 전략 4가지 분야 역점
화웨이, 컴퓨팅 전략 4가지 분야 역점
  • 최종엽 기자
  • 승인 2019.09.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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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레이닝 클러스터 ‘아틀라스 900’도 발표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이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9’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화웨이의 컴퓨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이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9’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화웨이의 컴퓨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화웨이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9’에서 컴퓨팅 시장 전략과 인공지능(AI) 트레이닝 클러스터인 ‘아틀라스 900(Atlas 900)’를 발표했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화웨이는 앞으로 아키텍처 혁신, 올 시나리오 프로세서 라인업 구축, 명확한 비즈니스 경계 설정, 개방형 생태계 등 4가지 분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안정적이고 풍부한 컴퓨팅 파워를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다빈치(Da Vinci)를 공개한 바 있는 화웨이는 앞으로도 기초 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화웨이는 또 범용 프로세서인 쿤펑(Kunpeng)을 비롯해 AI용 어센드(Ascend), 스마트 디바이스용 기린(Kirin), 그리고 스마트 스크린용 홍후(Honghu) 등 프로세서 부문의 라인업을 강화라고 있다.

화웨이는 프로세서를 직접 판매하지 않는 대신 통합 솔루션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에게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파트너에게는 컴포넌트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향후 5년간 개발자 프로그램에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0만명 이상의 개발자를 포함해 전 세계 파트너사들이 차세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AI 컴퓨팅의 파워하우스인 아틀라스 900은 AI가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과학 연구 및 비즈니스 혁신 분야에서 손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틀라스 900을 개발했다. 아틀라스 900은 화웨이의 AI 프로세서인 어센드(Ascend) 수천 개의 위력을 합친 것이다. 아틀라스 900은 AI 트레이닝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인 레스넷-50(ResNet-50)을 트레이닝 하는데 불과 59.8초가 소요된다.

아틀라스 900은 천문학에서 기상 예보, 자율주행, 유전 탐사 등 과학 연구와 비즈니스 혁신의 지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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