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제이엘아시아는 2012년 12월에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 회사이다. 주요 고객층은 여성이며 그 중에서도 20대 초중반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여성 언더웨어 ‘도로시와(DOROSIWA)’ ▲남녀 바캉스룩 ‘도로시비치(DOROSIBEACH)’ ▲여성 웰빙 천연세탁세제 ‘두와시(DOWASI)’ 등 크게 3가지이다.
◆2016년 이후 매년 평균 35% 넘는 매출 성장세 = 주요 매출원은 2012년 회사 출범부터 운영한 도로시와이며, 2017년 6월 오픈한 도로시비치, 올해 5월부터 운영한 두와시도 점차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
제이엘아시아의 최근 3년간 매출은 2016년 20억9천만원, 2017년 49억5천만원, 2018년 61억4천만원으로 매년 평균 3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8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에는 대만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 6,9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해외 수출액이 올해에 총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원 가입자는 2017년에 215%, 2018년에는 427% 증가했으며, 2019년 9월 1일 현재에는 전년대비 102% 증가한 172,686명에 이른다.
제이엘아시아는 서버 등 IT 시스템은 쇼핑몰 구축 업체인 카페24에 두고 있으며, 개발 및 디자인, 운영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내에 NAS 방식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배치해 중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티그리스’를 도입해 사내 업무 공유에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준비 등으로 그룹웨어 도입, 정부 클라우드 지원사업도 계기 = 티그리스(TIGRIS)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타이거컴퍼니가 개발한 SNS형 업무 협업 플랫폼으로, 이메일, 게시판, 전자결재, 커뮤니티, 문서·지식관리 등 주요기능과 업무용 메신저를 소셜 기반으로 통합했다.
제이엘아시아가 이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를 도입한 것은 회사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서다.
제이엘아시아 경영지원팀 강승민 팀장은 “올해 2월 그룹웨어를 도입하기 전에는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해왔으며, NAS를 이용해 폴더를 공유했다. 그룹웨어를 도입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회사 규모나 변화에 대한 적응 기간 등의 이유로 선뜻 나서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 회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준비하면서 체계가 더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마침 정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이 있어서 이 기회에 그룹웨어를 도입하자고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티그리스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32명의 직원들 가운데 대부분이 20대이어서 빠르고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데다 딱딱한 그룹웨어 보다는 참신한 걸 사용하고 싶어했다. 더구나 이미 이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 직원이 있었는데 좋았다고 해서 큰 고민 없이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이엘아시아는 그룹웨어 ‘티그리스’를 활용해 사내 관련 법규, 업무 일정, 업무 공유, 전자결재, 각종커뮤니티 활동, 근태, 공지, 메신저, 파일 검색 등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이엘아시아는 이 클라우드 그룹웨어의 도입으로 여러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 팀장은 “SNS 형식의 그룹웨어라서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 사내 공유가 편해지고 모든 내용들이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게 좋았다. 커뮤니티도 많이 생성되어 업무별, 팀별로 내용을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는 점도 매우 효과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제이엘아시아는 이미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좋은 클라우드 솔루션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