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획] 더크루 “회사 모든 업무 클라우드로…인적자원의 효율성 극대화”
[클라우드 기획] 더크루 “회사 모든 업무 클라우드로…인적자원의 효율성 극대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0.1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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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세금서 관리 ‘경리나라’ 외 ERP·협업 툴 등 다수 도입, ‘최대한 창의적인 일에 매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더크루는 2017년에 설립한 중소업체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따라 특별한 디자인과 더 편리한 상품의 기획, 개발,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특별한 디자인과 더 편리한 상품의 기획·개발·유통 주력 = 주요 상품 브랜드는 자동차용품 ‘오토크루(AUTO CREW)’, 피부관리용품 ‘닉스킨’, 건강보조기구 ‘마징볼’ 등이다. 이 가운데 오토크루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 상표등록중이며, 주요 제품은 차량용 탈취제, 차량용 충전기 등이다.

더크루는 이러한 상품의 유통 창구로 일렉트로마트에서 ‘IDEA&FUN’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마트, 삐에로쑈핑에는 자동차용품을 납품하고 있다.

더크루는 특히 일렉트로마트 IDEA&FUN 코너의 운영에서 소비자들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위해 ‘PMF(Product Market Fit)’ 전략을 채택해 수행하고 있다. 웹상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검색량 트랜드 및 신규검색어를 추적해 시장규모가 증가하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소비자들의 관심 키워드를 반영해 신규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더크루는 회사의 모든 업무를 클라우드로 처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입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웹캐시의 경리나라 ▲이카운드 ERP ▲협업 툴 라인웍스 ▲망고보드 ▲사방넷 ▲GOOD MD 등이다.

먼저 경리나라는 자금관리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세금계산서 관리, 통장거래내역 카드사용내역 등을 클라우딩 서비스로 관리하는 이 프로그램으로 과거 입출금내역과 세금계산서를 맞춰보기 위해 소비했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카운트 ERP는 재고관리를 위해 도입한 클라우딩 서비스로, 제품의 입고 및 생산 출고 및 각 매장별 재고관리를 하고 있다.

협업툴인 라인웍스는 각각의 유닛별로 소통공간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업무 관련 내용과 일정관리를 하고 있다. 기존에 각자의 컴퓨터에서 작업했던 파일을 웍스드라이브로 옮겨서 여러 명이 한 개의 파일을 작성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오토크루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 상표등록중이다.
오토크루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 상표등록중이다.

망고보드는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협업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서비스로 루틴하게 이뤄지는 행사배너 및 공지사항 디자인 툴을 마케터가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디자이너는 신규디자인 파일을 해당 서비스에 업로드해 마케팅 목적에 맞게 마케터가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이용하고 있다.

사방넷은 각각의 온라인 입점몰의 주문, CS, 자료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로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여러 입점몰의 정보를 관리하고 동일제품이 여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 한번의 수정으로 전체 몰 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OOD MD의 경우 온라인 부문과 오프라인 통합재고를 관리하기 위해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세팅중이다. 이 서비스와 사방넷 서비스가 통합되면 재고관리 분야에서 옴니채널 전략을 구성할 수 있어 앞으로 온라인 재고와 오프라인재고의 이중보유로 인한 과대재고문제 및 적정재고 보유로 인한 과소재고에 의한 제품판매 기회손실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상적이며 반복적인 업무는 IT시스템으로 해결,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 = 더크루가 이처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재희 더크루 대표
이재희 더크루 대표

이재희 더크루 대표는 “업무 중 디자이너와 기획자 그리고 마케터가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밋업 참석 및 비정기적인 외부 회의 등 외부 일정이 많은 탓에 내부에서 요일을 정하고 회의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협업툴 도입 등으로 인력이 한곳에 있지 않아도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협업툴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업무 속도증가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재고관리 업무에서도 해당 매장에 부족재고분 발송 및 판매량 파악 등 일상적이며 반복적인 업무는 IT 시스템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당 부서의 직원들이 좀더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크루가 도입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웹캐시의 경리나라는 이노비즈협회의 클라우드 확산 사업으로 도입했다.

이재희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시, 해당 제품의 이용료가 초기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그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는 점이 걱정이어서 도입을 망설였는데 협회의 도움으로 즉시 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크루가 경리나라를 도입한 이유는 자금관리 쪽에서 세금계산서 발행 유무 및 기업의 통장 자금관리의 통합관리를 위해서였는데 이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문서작업 및 엑셀 작업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되어 인적자원의 효율성이 증대되었다는 게 이재희 대표의 설명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으로, 여러 담당자가 외부일정으로 회사 내에 없어도 파일의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빠른 의사소통으로 업무의 처리 속도가 빠르게 바뀐 것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주요 효과이다.

클라우드, 중소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환경 = 더크루는 앞으로도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더크루의 취급품목은 현재 2,000SKU를 넘은 상태로 재고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래서 상품의 입고 및 각 매장의 발송 및 판매량 파악 그리고 협력사 정산 작업 등에 있어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는 재고팀과 SCM팀 그리고 재무팀의 높은 협업 난이도를 요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온라인 관리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관리의 통합관리를 위해 해당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른 회사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자 할 때 권장하고 싶은 말로 “현재 클라우드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환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의 IT 환경의 변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도입하면 처음에는 더욱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작업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조직 구성원들이 좀더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기 떄문에 결국에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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