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릭슨, 가상화된 5G RAN 구현 협력
엔비디아-에릭슨, 가상화된 5G RAN 구현 협력
  • 최종엽 기자
  • 승인 2019.10.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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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 유연성 갖춘 무선 네트워크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엔비디아는 에릭슨과 협력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가상화된 고성능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dio Access Network, 이하 RAN)의 구축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에릭슨이 가진 RAN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엔비디아가 보유한 GPU 기반 가속 컴퓨팅 플랫폼, AI, 수퍼컴퓨팅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

가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은 계속해서 대안적인 기술과 RAN 아키텍처를 찾고 있으며,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구축된 RAN 네트워크 대비 비용과 규모는 물론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으로 RAN 솔루션을 가상화하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엔비디아와 에릭슨은 이번 협력으로 보다 실질적인 방식으로 해당 도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상화된 RAN 기술을 상용화해 증강현실, 가상현실, 게이밍 등 새로운 서비스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유연성을 갖춘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엔비디아와 에릭슨의 협력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로스앤젤레스’의 시작을 앞두고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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