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EU 개인정보보호법 대응 포럼 열어
KISA, EU 개인정보보호법 대응 포럼 열어
  • 차수상 기자
  • 승인 2018.04.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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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R 핵심 내용 및 법적 쟁점, 국내 기업들 대응 현황 소개
11일 KISA는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11일 KISA는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함께 유럽연합(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에 앞서 우리 기업의 GDPR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 포럼’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GDPR은 EU 내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EU 시민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EU 거주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는 경우 등에 적용된다. 특히 GDPR 위반 시 최대 전 세계 매출액의 4% 또는 2천만 유로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GDPR의 본격적인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고려대학교 박노형 교수, 동국대학교 이창범 교수, 법무법인 율촌 김선희 변호사가 ‘GDPR 핵심 내용 및 법률적 쟁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창범 교수는 GDPR 제27조 대리인 지정 의무를 예시로 들며 GDPR과 국내법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KISA 개인정보정책단 권현준 단장과 개인정보협력팀 윤재석 팀장은 국내 기업의 GDPR 대응 현황에 대한 심층 인터뷰 결과 등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우리 기업들이 GDPR에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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