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26주간 기본급 100% 지급 육아 휴직제도 시행
HPE, 26주간 기본급 100% 지급 육아 휴직제도 시행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0.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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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구분 없이 동등하게 육아 활동 참여 지원, 올해 10월부터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HPE는 26주간 기본급 100%를 지급하는 육아 휴직제도(Paid Parental Leave)를 10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HPE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대상으로 출산 혹은 입양 시점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육아휴직 신청 시 최대 26주간의 기본급 100%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HPE는 이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남녀 구분 없이 동등하게 육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 직원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육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PE는 이번에 새롭게 확대된 육아지원 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직장’이라는 사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모든 남녀 임직원이 직장과 가정에서 동등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HPE 글로벌 차원에서 마련한 직원 복지 정책을 한국 HPE에서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HPE는 직원들에 대한 각종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뛰어난 인재들이 선택하는 직장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PE는 육아 휴직제도 외에 매월 두번째 금요일은 3시간 일찍 퇴근하는 ‘웰니스 프라이데이(Wellness Friday)’를 시행하고 있다. 웰니스 프라이데이는 직원의 아이디어로 한국에서 2017년부터 3년간 시행해 왔으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는 전세계 HPE 법인에서 확대 시행됐다.

장인정 한국 HPE 인사총괄전무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직원 복지 정책은 직장 안팎에서의 삶을 모두 중요시하는 HPE의 기업 문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HPE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 근무의 유연성을 제고함으로써 직원들이 가정에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에도 자기 계발과 커리어 발전에 힘쓸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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