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CJ SW 창의캠프’ 전국 단위로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 ‘CJ SW 창의캠프’ 전국 단위로 확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1.1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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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남 영광 백수서초 방문해 1박2일 과정의 SW코딩교육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SW창의캠프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남 영광에서 지난 14~15일 이틀 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백수서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 봉사자, 대학생 봉사자 등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SW창의캠프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남 영광에서 지난 14~15일 이틀 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백수서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 봉사자, 대학생 봉사자 등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를 전국 단위로 점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CJ SW창의캠프’는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의 IT역량을 바탕으로 초·중등 아이들에게 SW코딩교육과 ICT 신기술 체험을 돕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지난 14일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단 15명은 전남 영광에 위치한 백수서초등학교를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찾아가는 CJ SW창의캠프’를 열었다.

전남 영광 소재 백수서초등학교는 전교생 22명의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학생들에게 아두이노 키트와 언플러그드 교보재, 레고 클래식 등의 교육 장비를 제공하고, 봉사자와 고학년 학생을 1:1로 매칭해 진로·직업 멘토링도 진행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보드게임을 활용해 순서도 정렬 등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언플러그드(Unplugged) 활동을 했고,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아두이노 기초 교육을 통해 일상의 불편함을 IT기술로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었다.

백수서초등학교 이은빈 학생(6학년)은 어머니가 요리하다 칼에 손을 베인 경험이 있어 ‘자동으로 음식을 썰어주는 기계’를 만들었고, 정다은 학생(4학년)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더러운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발판을 누르면 자동으로 급수되는 물통’을 만들어 발표했다.

‘자동으로 쌀을 씻어주는 기계’ 아이디어로 온리원(ONLYONE)상을 수상한 최영인 학생(6학년)은 “떡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이 매일 손으로 쌀을 씻느라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작품을 생각하게 됐다”며 “실제 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제품을 만들어 부모님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백수서초등학교 김금옥 교장은 “SW교육 의무화 시대가 되었지만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코딩교육을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고맙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IT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가지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SW코딩 교육의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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