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리스케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KISTI-리스케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1.1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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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 목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왼쪽)과 리스케일 요리스 푸트 창업자 겸 CEO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왼쪽)과 리스케일 요리스 푸트 창업자 겸 CEO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이지누리온(ezNurion)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HPC 플랫폼 제공 업체인 리스케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스케일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누리온 서비스는 KISTI 슈퍼컴퓨팅 자원인 누리온과 리스케일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동해 개인 및 단체 누구나 누리온 자원을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구축한 슈퍼컴퓨팅 환경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 연구, 인적 교류, 공동 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이지누리온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슈퍼 컴퓨터와 클라우드 플랫폼간의 이질적인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HPC 환경에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작업은 사용자가 전 처리를 데스크톱으로 수행하고, 슈퍼퓨터에 접속해 계산 작업을 수행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지누리온 플랫폼에서는 CAE 작업시 아바쿠스(Abaqus), 앤시스 플루언트(ANSYS Fluent)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프레임워크 구축으로 사용자가 보다 손쉽고 빠르게 연구 개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지누리온 시범 서비스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사용자는 기존의 터미널 환경이 아니라 VDI와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작업 과정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UI와 같이 보다 편리한 슈퍼컴퓨팅 환경에서 계산 작업을 수행하고 결과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KISTI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시장분석, 자연재해 및 교통문제 등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스케일의 창업자겸 CEO인 요리스 푸트(Joris Poort)는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하는 KIST 슈퍼컴퓨팅 환경과 리스케일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이 서로 시너지를 내어 한국 R&D 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슈퍼컴퓨터의 서비스 형태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클라우드 HPC 선두기업인 리스케일과의 협력은 KSITI가 과학기술 정보 인프라의 구축 운영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다각도로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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