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WS로 삼성 어카운트 DB 전환
삼성전자, AWS로 삼성 어카운트 DB 전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1.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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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로라로 22주만에 유럽과 중국의 DB 이전, 10분의 1 비용으로 상용 DB급 성능 확보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삼성전자가 인증 플랫폼인 삼성 어카운트에 사용하던 데이터베이스를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AW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국 지역의 삼성 어카운트 데이터베이스를 AWS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인 아마존 오로라로 이전했다. 삼성 어카운트 데이터베이스에는 총 4테라바이트 데이터와 3만개의 QPS(queries per second), 2500여개 쿼리가 실행되고 있었으며, 전체 22주만에 서비스 중단 없이 마이그레이션이 마무리됐다.

삼성 어카운트는 삼성 서비스의 인증 및 권한을 담당하는 핵심 서비스로서, 사용자가 삼성 기기에 로그인하고, 빅스비(Bixb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 삼성 페이(Samsung Pay) 등 다양한 삼성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많은 삼성 서비스들이 고객들의 삼성 기기 접근을 위해 삼성 어카운트에 의존하고 있어, 서비스 중단 없이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WS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AWS Database Migration Service)와 AWS의 교육 및 기술 지원을 활용했다.

아마존 오로라는 AWS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로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와 호환되고,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아마존 오로라로의 마이그레이션으로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상용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얻을 수 있었으며, 기존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 비용과 CDC(change data capture) 솔루션 비용을 더 이상 지불하지 않게 됐다. 또한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AMS)를 활용함으로써 백업 등 유지관리를 위한 작업 시간도 20% 단축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아마존 오로라 멀티마스터(Amazon Aurora Multi-Master), 아마존 오로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Amazon Aurora Global Database), 서버리스(serverless) 애플리케이션 등 아마존 오로라의 최신 기능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기술들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cloud native architecture)를 구축해 민첩한 개발과 보다 높은 안정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삼성전자 정성권 삼성 어카운트 및 스마트싱스 클라우드 수석 엔지니어는 “삼성 어카운트는 사용자들이 삼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첫 관문으로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서비스 규모를 탄력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 오로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임에도 낮은 비용으로 상용 데이터베이스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했다. 또한 AWS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실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서비스 경험 혁신에 필요한 서비스의 개발 환경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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