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를 정식 출시했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가 설계한 하드웨어로 구축된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구성 가능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 랙으로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의 광범위한 서비스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객들은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AWS API, 콘트롤 플레인(control plane), 툴, 하드웨어를 온프레미스에서 사용해, 일관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 퍼블릭 리전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동일한 하드웨어인 AWS 컴퓨트와 스토리지의 랙을 온프레미스에서 재현해 기업이 AWS 서비스, 인프라 및 운영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컬 스토리지 옵션과 아마존 EBS(Amazon Elastic Block Store, EBS) 볼륨옵션 유무와 상관없이, 기업은 다양한 범위의 컴퓨트, 스토리지, 최적화된 그래픽을 갖춘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EC2) 인스턴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업들은 아마존 EC2, 아마존 EBS, 아마존 ECS(Amazon Elastic Container Service),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 아마존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아마존 EMR(Amazon Elastic MapReduce) 등 다양한 AWS 서비스를 로컬에서 실행하고, 프라이빗 커넥션을 통해 아마존 S3 버킷이나, 아마존 다이나모DB 테이블 등의 리전 서비스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AWS는 2020년부터 아마존 S3를 시작으로 AWS 아웃포스트에 더 많은 AW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 네이티브’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아웃포스트(VMware Cloud on AWS Outposts, 2020년 출시 계획)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AWS는 지난 수 년 간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Amazon VPC), AWS 다이렉트 커넥트(AWS Direct Connect), 아마존 스토리지 게이트웨이(Amazon Storage Gateway)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프레미스형 데이터센터를 AWS 클라우드와 동시에 운영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지원해왔다. 2017년에는 VM웨어와 협력해 AWS에 VM웨어 클라우드를 도입해, VM웨어를 기반으로 가상화된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년 간 사용해온 온프레미스 VM웨어 툴을 AWS에서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사용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