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티베로’, 중국·대만 대형 공공사업 잇단 수주
티맥스 ‘티베로’, 중국·대만 대형 공공사업 잇단 수주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2.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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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억원 규모,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 제품 전환 사업
티맥스데이터가 DBMS인 티베로를 최근 대만 중앙정부기관과 중국 주요 성 정부에 잇달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티맥스데이터가 DBMS인 티베로를 최근 대만 중앙정부기관과 중국 주요 성 정부에 잇달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티맥스데이터는 최근 대만 중앙정부기관과 중국 주요 성 정부의 핵심 정보시스템에 DBMS ‘티베로’를 공급, 총 120만 달러(약 14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맥스는 최근 대만 중앙정부기관 핵심 시스템의 메인 DBMS를 오라클 제품에서 ‘티베로’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의 주요 성 정부가 운영하는 인적 자원 정보관리 시스템에도 티베로 도입을 확대했다. 이 시스템은 동시 접속 트래픽 최대 30만 명 이상, 총 사용자 2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시스템이다.

티맥스는 지난해부터 이 성 정부가 사용했던 IBM의 DBMS 제품 ‘DB2’를 티베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기존보다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기반으로 향후 다른 시스템에도 추가 적용하고 있다.

티맥스 측은 “최근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공공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주요 공공기관에 한국 제품을 확대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티베로’는 대만, 중국뿐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6월 브라질 공공기관이자 3대 연금기금 중 하나인 브라질 연금관리공단(FUNCEF)에 공급했다.

또 2015년 이후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 회사인 NSPK(National Card Payment System), 말레이시아 노동부(MoHR), 태국 최대 통신사 AIS 등에서도 도입했다.

티맥스는 동북∙동남 아시아, 남미, 유럽 등지에서 축적한 대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브릭스(BRICS)’ 국가로 통칭되는 신흥경제 5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티베로는 2003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900여 고객 및 3,200여 건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티맥스 글로벌 사업부문 윤형봉 사장은 “앞으로도 중국, 대만, 브라질 등 진입에 성공한 시장뿐 아니라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신흥 경제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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