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비틀즈 명반을 생생한 라이브로 재탄생…체험관 운영
돌비, 비틀즈 명반을 생생한 라이브로 재탄생…체험관 운영
  • 이동진 기자
  • 승인 2019.12.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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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를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명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in Dolby Atmos>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체험관을 영국 리버풀 국립 미술관에 마련했다.

1967년 오리지널 앨범 발매 당시 오디오 기술의 한계로 음원 손실이 있었다면, 돌비 스테레오와 5.1믹스를 거쳐 차세대 음향 기술로 개발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해당 앨범을 새롭게 믹싱해 관객들을 밴드 공연의 모든 음악적 요소들을 생생하고 독창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마치 라이브 공연을 듣는 것과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는 전 세계적으로 3,200만장이 판매되고, 2009년 <롤링 스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앨범 500선’에서 1위에 오른 비틀즈의 8번째 앨범이다.

이번 리믹스 음악은 전설적인 비틀즈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아들이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가일스 마틴(Giles Martin)에 의해 탄생했다. 가일스 마틴은 “비틀즈가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운드로 그림까지 그려낸 것이 바로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로, 이 음반은 역사상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앨범이다” 며 ”이 앨범에 돌비 애트모스 믹싱 작업을 하면서 우리는 음악 작업에 완전히 몰입했을 뿐 아니라, 약 50년전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아름답게 탄생된 환상적인 세계로 다시한번 완전히 빠져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돌비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리버풀 국립 박물관, 테이트 리버풀, 애플사(비틀즈가 1968년 설립한 영국 음반 업체)와 협업했다. 체험관은 오는 1월 9일까지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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