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019년 한 해 9,262개 미국 특허 취득
IBM, 2019년 한 해 9,262개 미국 특허 취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1.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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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퀀텀 컴퓨팅·블록체인, 보안 등 다양, 27년 연속 미국 특허 취득 1위 기업 기록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BM이 2019년 한 해 동안 9,262개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27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지켰다. 이는 미국 기업이 취득한 사상 최대 특허 수치다.

IBM은 2019년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퀀텀 컴퓨팅, 블록체인,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미 특허를 취득했다.

먼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IBM은 관련 콘텐츠를 분석해 특정 텍스트나 문장의 뉘앙스를 AI 시스템이 이해하고 추론하도록 가르치는 방법 등 1,800개 이상의 AI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IBM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향상을 포함, 여러 블록체인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받은 기술 중 하나는 사이버 공격자가 블록체인 상에서 서명 정보를 복사해 사용하고, 추후 인가 받지 않은 블록체인에서 다른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공격 재생(replay attack)’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IBM은 클라우드 기술에서도 2,5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았다. 클라우드와 비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특허가 대표적이다.

단일화된 포털에서 구동되는 이 기술은 클라우드 및 비 클라우드 업무와 요구사항을 수령하고 조직하고 간소화한다. 이로써 기업 및 조직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더 쉽게 이전할 수 있다.

IBM의 퀀텀 컴퓨팅 프로그램은 2019년에도 크게 성장했다. IBM이 퀀텀 컴퓨팅 분야에서 일궈낸 혁신에는 추가 큐비트(qubit)를 지원해 퀀텀 컴퓨터를 확장하는 방법 및 분자 시뮬레이션을 위한 혁신적 접근 방식 등이 포함된다.

보안 분야에서 IBM은 동종 암호화 영역에서 선구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종 암호화란 사용자가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도 암호화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IBM은 동종 메시지 인코딩 기능을 위해 서명 기반 접근 방식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는 데이터 진위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IBM은 1920년 이후 14만개 이상의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미국 45개 주를 포함, 전 세계 54개국의 8,500명 이상의 IBM 직원들의 발명에 일궈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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