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2020년 IT 시장 전망’ 발표
넷앱, ‘2020년 IT 시장 전망’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1.1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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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기술, HCI 및 쿠버네티스 등 주목”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넷앱이 2020년 IT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넷앱은 2020년은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기술, HCI 및 쿠버네티스가 주목되며, 단순성 및 최적화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 5G 기술의 출현으로 AI 기반의 IoT가 현실화되면서, 엣지 컴퓨팅 환경은 클라우드 기술의 출현보다 더 큰 혁신으로 이끌 것이다.

2020년에 업계에서는 엣지 컴퓨팅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엣지 컴퓨팅 환경은 저지연, 고대역폭 기술 요소를 기반으로, 지능적이고 즉각적인 자율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새로운 활용 사례를 내놓을 것이다.

AI 중심의 IoT 혁명은 대부분 엣지 컴퓨팅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기존의 IT 인프라 및 데이터 관리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엣지 디바이스가 온도계, 스피커 등 홈 디바이스를 넘어 원거리까지 닿을 수 있는 곳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엣지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엣지-코어-클라우드를 모두 모니터링 하는 AI옵스(AIOps)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2. 블록 체인 기술은 원장에 대한 조작을 불가능하게 하는 분산 원장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를 넘어 혁신적인(Game-Changing) 활용 사례를 만들어내면서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세상은 비트 코인을 넘어 조작 불가능한 원장 기술 적용을 통해 금융 산업에서 암호화 화폐가 가져다 준 파급효과 보다 훨씬 큰 변화를 예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다.

블록 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대란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에 내재된 더 큰 가능성과 청사진을 인지하고 있다. 2020년은 대기업들이 블록 체인 기술의 ‘조작 불가능한 분산원장(leger)’ 또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 리눅스 재단의 블록체인 기술 오픈소스)’를 통해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내고자 대규모 구축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는 블록 체인 기술의 성숙과 보편화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블록 체인 기술로 범용 환자 기록을 만들면 제약의 재고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현격하게 개선할 수 있다.

#3. 범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 가상화는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보다 더욱 큰 잠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지속 발전하는 범용 하드웨어 성능,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마이크로서비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가 보유한 성능 장점을 잠식시킬 것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는 가까운 미래에 데이터센터의 틈새 영역만을 담당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는 CPU, 네트워킹 카드, 워크로드 가속기, 스토리지가 랙 스케일에서 분산 운영하며, 낮은 응답속도를 제공하는 PCIe 기반 스위칭에 연결 가능한 차세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로 과대 포장됐다.

가능성이 있다 해도 표준화 기술의 개발 속도는 더디며, 이에 대한 도입 또한 더딘 것이 현실이다.

반면 스토리지의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는 소프트웨어 기반 컴퓨팅과 네트워킹 가상화 솔루션이 결합돼 하드웨어 기반의 컴포저블 아키텍처 만큼 높은 유연성을 보장하며, 보다 낮은 비용으로 선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2020년은 진정한 하드웨어 기반 랙스케일 컴퓨팅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시도가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조직들에게 최신의 HCI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및 컨테이너의 조합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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