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정식 출시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정식 출시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0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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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으로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 가능, 국내는 LG 유플러스에서 서비스
지포스 나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포스 나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엔비디아가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용 기기 없이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정식 출시했다.

전 세계 12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 덕분에 PC가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으로 부상했지만, 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PC를 보유한 게이머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포스 나우는 이를 클라우드로 실현한다. 지포스 나우는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게임 디바이스가 아닌 수십억 대의 기기도 지원한다.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은 PC, 맥(Mac), 쉴드(SHIELD), 안드로이드폰에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가상으로 설치해, 최첨단 게임용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PC와 같이 지포스 나우는 오픈 플랫폼이다. 엔비디아의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게임 레디 드라이버(NVIDIA Game Ready Driver)를 활용한다. 실제 PC 게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게임 컨트롤러도 최적화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수백만 명의 게이머와 연결돼, 즐겨 찾는 PC 커뮤니티에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들은 디지털 게임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이나 모두가 플레이하는 최신 무료 게임에 즉시 연결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각자 많은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베타 멤버들도 상당한 양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50개 또는 그 이상을 갖고 있는 멤버들도 다수를 차지한다. 이는 엔비디아가 기존 PC 게임 스토어나 퍼블리셔와 협력하고 있는 이유다.

지포스 나우를 통해 게이머들은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계속 플레이 하면서, 게임 스토어 게임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게이머가 게임을 구매하면, 그 게임을 소유하고 언제든지 플레이 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는 다양한 무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현재 30개의 무료 게임이 제공되며, 그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수백가지의 게임을 50여 개의 퍼블리셔에서 구매한 후,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다. 모든 게임은 클라우드 내에서 자동 패치되며, 게임 라이브러리에 보관된 게임들은 모두 게임 레디 상태가 유지된다.

엔비디아는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포스 나우 서비스는 멤버들의 요청, 게임의 인기, 퍼블리셔의 의견에 따라 매주 새로운 게임이 추가된다.

지포스 나우를 통해, PC 게임이나 60FPS 이상의 게임을 할 수 없었던 디바이스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맥으로 플레이 되지 않거나 호환되지 않는 게임들과 오래된 노트북에서 구동하기 어려운 최신 게임들을 이제 플레이 할 수 있다. 집에서 가장 큰 스크린인 TV에서 게임하기 위해 게임용 PC를 들고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며, 언제 어디서든 안드로이드폰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레이 트레이싱을 비롯해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그래픽이 구현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물리적인 반응을 시뮬레이션해 풍부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에서도 영화같은 실시간 렌더링을 제공한다.

현재 지포스 나우의 국내 서비스는 LG 유플러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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