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SV,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와 전략적 제휴
FNSV,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와 전략적 제휴
  • 홍석환 기자
  • 승인 2020.02.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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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보안 인증 솔루션의 아세아 지역 파트너로 선정
에프엔에스벨류는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 그룹의 기업 및 공공 부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티엠 원과 상호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FNSV의 김은미 전무, 전승주 CEO,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 그룹의 다토 누어 카마룰 아누아르 누루딘 그룹 CEO, 티엠 원의 아마드 타우펙 오마르 부사장 및 CEO
에프엔에스벨류는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 그룹의 기업 및 공공 부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티엠 원과 상호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FNSV의 김은미 전무, 전승주 CEO,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 그룹의 다토 누어 카마룰 아누아르 누루딘 그룹 CEO, 티엠 원의 아마드 타우펙 오마르 부사장 및 CEO

[디지털경제뉴스 홍석환 기자] 국내 보안 인증 IT 기업 에프엔에스벨류(FNS VALUE, 이하 FNSV)는 지난 1월 21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Telekom Malaysia Berhad) 그룹의 기업 및 공공 부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티엠 원(TM ONE)과 상호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FNSV는 이번 협력각서를 통해 티엠원이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보안 인증 솔루션인 ‘가디언-CCS(Guardian-CCS, 이하 G-CCS)’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독점 공급사이자 아세안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라는 점을 공식 발표했다. 티엠 원은 철저한 기술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FNSV를 선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웹, 모바일, IoT와 5G 등 다양한 기술 환경과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차세대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분야별로 특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인증(BSA: Blockchain Secure Authentication) 솔루션 개발과 관련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FNSV의 G-CCS 솔루션은 다자간 분산 검증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보안 인증 솔루션으로서,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진 신뢰성과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증 과정에서 별도의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아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승주 FNSV 대표는 “G-CCS 1.0은 사용자 친화적인 동시에 현재까지 수많은 해킹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라며, “티엠 원과 함께 말레이시아가 블록체인 보안 인증 분야에서 아세안 중심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토 누어 카마룰 아누아르 누루딘(Dato’ Noor Kamarul Anuar Nuruddin)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보안은 주요 기업과 정부 분야의 최우선 추진 과제이다. FNSV와 같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독보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티엠 원은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인증 솔루션이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되는 금융 및 뱅킹 서비스에도 특화된 형태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아세안 주요국의 국가 정보 인프라 부문에서도 표준화된 규격의 차세대 보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과 시스템 운영비용도 최대 60%까지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고객경험 개선 그리고 인증기관의 대외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먼저 전자정부 및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인증 기술 도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자실명제(eKYC), 말레이시아 전자 ID용 eID, 여권, 운전면허증, 사업자 등록증, 국방부와 경찰청의 신원 확인 서비스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및 제조 산업, 헬스케어, 항공 등 주력 산업 분야로의 단계적인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FNSV는 최근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FNS i-Tech을 국내 독점 공급업체로 지정한 바 있다. FNS i-Tech는 지난 2019년 5월 G-CCS 솔루션 공급 및 R&D, 관련 SI/SM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FNSV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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