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AWS 클라우드 도입해 R&D 혁신
[구축사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AWS 클라우드 도입해 R&D 혁신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2.1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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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성능 결정 ‘컴파운드’ 관련 데이터의 저장·처리·분석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AWS를 도입해 타이어 연구개발(R&D)을 혁신하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AWS 도입으로, 타이어 성능을 결정하는 ‘컴파운드’라는 고무 물질 관련 데이터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저장, 처리, 분석, 활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개발하고 신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WS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18만건 이상의 컴파운드 데이터를 활용해 컴파운드 물성 정보를 예측하는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Virtual Compound Design System, 이하 VCD)을 AWS 클라우드 위에 구축하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 비교해 컴파운드 개발 소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것을 포함해 연구 개발 프로세스 전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수많은 연구 개발자들은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연구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접근함으로써 컴파운드 설계와 같은 핵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WS는 폭 넓은 서비스 및 혁신의 속도를 높이 평가받아 VCD용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재 시각화와 분석을 위한 용도에서 AWS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AWS 글루(AWS Glue), AWS 다이렉트 커넥트(AWS Direct Connect),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Amazon S3), 아마존 EMR(Amazon EMR), 아마존 레드쉬프트(Amazon Redshift), 아마존 아테나(Amazon Athena) 등 다양한 AWS 서비스들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저장, 데이터베이스, 분석 환경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머신러닝 프로세스의 여러 단계에서 필요한 번거로운 작업을 제거함으로써, 최적화된 성능의 타이어 개발을 돕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등 머신러닝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김형규 수석연구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 AI와 머신러닝과 같은 핵심 기술을 접목해 타이어 개발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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