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롤스로이스가 4차 산업혁명에 시대에 발 맞춰 항공 분야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교환 및 협업 플랫폼인 ‘Yocova’를 공개했다.
Yocova(You Connect for Value)는 데이터 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하고, 제어 및 협업이 가능하도록 항공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먼저 협업 기능으로, 항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간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개방적이고 중립적인 플랫폼이며, 제어 기능으로 데이터 소유자가 데이터 사용 방식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제해결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툴에 대한 공동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그리고 거래 기능을 통해 데이터 또는 소프트웨어 툴의 구매를 가능하게 하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벤처를 가속화한다.
지난 2017년 롤스로이스가 항공 분야의 데이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한 R2 데이터 랩(R2 Data Labs)에서 개발한 Yocova는 사용자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원래는 롤스로이스 인텔리전트엔진(IntelligentEngine) 비전의 일환으로 사용자가 데이터 소스를 안전한 공간에서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Yocova는 지난 6개월간 데이터 전문가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개별 항공사 사용자들과 함께 시험용 플랫폼으로 운영돼 왔다. 싱가포르항공을 첫 번째 주요 산업 참가사로 확정했다.
싱가포르항공은 롤스로이스와 긴밀히 협력해 제품에서 프로토타입에 이르기까지 개방형 데이터 협업 및 혁신 플랫폼 개념을 개발했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자체 운영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