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엣지컴퓨팅 솔루션 대거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 엣지컴퓨팅 솔루션 대거 출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2.19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엣지 환경 최적 서버, 모듈형 데이터센터,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프라 운영 SW 등 총 4종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델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엣지 환경에 성능 및 크기가 최적화된 ‘델 EMC 파워엣지 XE2420 ▲마이크로 사이즈에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 역량을 갖춘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엔진,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엣지-코어-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원격 서버 접속 관리 프로그램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이다.

◆‘델 EMC 파워엣지 XE2420, 엣지 환경에 성능 및 크기 최적화 = 새로운 ‘델 EMC 파워엣지 XE2420(Dell EMC PowerEdge XE2420)’는 좁은 공간이나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2U 규격의 서버로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는 최대 2개까지, 엑셀레이터는 최대 4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델 EMC 파워엣지 XE2420
델 EMC 파워엣지 XE2420

낮은 레이턴시를 자랑하는 파워엣지 XE2420 서버는 서버 한 대당 스토리지를 최대 92TB까지 추가로 탑재할 수 있어 확장성을 강화했으며, 새로운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와 ‘DUPs(델 업데이트 팩키지)’를 지원해 효과적인 엣지 운영이 가능하다.

서버 크기는 더욱 작아져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랙 깊이는16인치에 불과한데, 이는 델 EMC의 서버 제품군 가운데 가장 짧은 길이로 같은 2소켓 서버인 ‘델 EMC 파워엣지 R540(Dell EMC PowerEdge R540)’의 랙 깊이보다 35% 짧은 규격이다.

전체적인 내열성과 내구성이 향상돼 기온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심한 장소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작동 온도는 5~40 ℃이며, 극한 환경에서 장비 내구성을 측정하는 테스트인 NEBS(Network Equipment Building System)의 레벨1 인증을 취득했다.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필터가 탑재된 베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떨어진 현장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부에 입/출력과 전원 장치가 설치돼 있다.

델 EMC 파워엣지 XE2420은 올해 2분기에 국내 출시 예정이다.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 마이크로 사이즈에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 역량 갖춰 = 새로운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Dell EMC Modular Data Center Micro 415)’는 주차면 정도의 공간에 여유 있게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의 IT 역량과 냉각 기능, 원격 관리 등의 기능이 사전에 모두 통합돼 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환경이 아닌 통신 기지국과 같은 곳에 강력한 성능의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는 엣지 내부의 IT 인프라에 대해 강력한 내열성을 갖춘 보호벽과 잠금 장치가 설치되는 한편, 연기 감지 기능과 화재 진압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엔진,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 새로운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Dell EMC Streaming Data Platform)’은 폭증하는 엣지 데이터의 빠른 분석과 활용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엣지에서 발생하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찰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배치(batch) 및 인터랙티브 분석을 단순화하며 낮은 지연 시간의 스트리밍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강력한 스트리밍 엔진을 이용해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한다.

또한 장기보관 데이터를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지원하고, 무제한 보전과 기록 재생 기능으로 스토리지 계층화가 가능해 오래된 데이터와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해 비교할 수 있다.

스트리밍 데이터와 외부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과의 통합을 위한 역할 기반 접속(role-based access) 또한 지원한다.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올해 2월 국내에 출시됐다.

◆엣지-코어-클라우드 원격 서버 접속 관리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Dell EMC iDRAC9 Datacenter Software)’는 원격 서버 접속 관리 시스템으로, 데이터센터와 엣지 간의 안정적인 연결과 기업 엣지 환경의 배치와 보호, 운영에 필요한 요건들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새로 추가된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기능은 모든 델 EMC 파워엣지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엣지 운영의 이해를 위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원격 배치 기능은 장치 초기 셋업 이후 서버 1대당 관리자의 작업 시간을 수동 배치 대비 최대 99.1%까지 줄인다.

또한 iDRAC9만의 스트리밍 원격 측정(streaming telemetry)은 데이터 트렌드를 읽고 운영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예측 분석까지 실행함으로써 엣지 인프라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다운타임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자동 인증 기능(automated certificate enablement) 또한 추가됐다. 이 기능은 불필요한 인증 작업 없이 엣지에서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모든 IT 인프라에 강력한 수준의 보안이 지속적이고 일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는 한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이미 출시됐다.

◆“2022년까지 데이터의 75%,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소에서 생성” =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면서 엣지 컴퓨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엣지 디바이스의 수는 200억 개 이상으로, 가트너는 2022년까지 기업들이 창출하는 데이터의 75%가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소에서 생성되고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또 “엣지 컴퓨팅을 통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기업의 중대한 비즈니스 자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엣지의 IT 인프라가 다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며, 엣지와 코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광범위한 데이터 액세스와 분석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