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2020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주제 발표
미디움, ‘2020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주제 발표
  • 홍석환 기자
  • 승인 2020.02.1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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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박윤성 CSO, 미디움 자체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성능한계 극복 사례 소개
미디움 박윤성 CSO가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미디움 박윤성 CSO가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홍석환 기자]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18일 ‘2020년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상황과 미디움의 솔루션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개발업체부터 암호화폐 거래소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참가해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미디움을 비롯한 약 60여 업체가 참가했다.

미디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박윤성 CSO가 ‘하이퍼레저 패브릭 성능한계를 하드웨어로 극복한 미디움’을 주제로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미디움은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기술(H/W Accelerator)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MEDIUM Distributed Ledger) 시리즈' 개발에 집중해 올해 상반기 하이퍼레저 기반의 30,000TPS 급 블록체인 솔루션 MDL3.0 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움은 이번 발표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 아키텍쳐를 통해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의 제한 요인을 미디움만의 솔루션으로 극복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미디움은 블록체인의 비효율적 데이터처리 프로세스와 알고리즘, 시스템 부하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 정보처리 장치인 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로 처리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CPU 과부하와 작업처리 효율문제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적용한 미디움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MDL은 5,000~30,000 tps급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면서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디움은 MDL의 제품화를 추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성 미디움 CSO는 현재 플랫폼과 디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개발사들에게 솔루션을 선별 구매해 사용하기를 권고했다.

그는 성능 개선 문제로 인해 비슷한 시행착오를 다양한 업체에서 겪고 있는 현황을 지적하며, “비즈니스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이 결국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며, 자신들의 비즈니스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해시넷 참가 관계자들에게 조언했다.

또한 “중국 교육부 및 정부기관, 유력 기업과의 공동 개발, 공동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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