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의 최대의 적은 ‘보안툴 효과에 대한 과신”’
“보안 솔루션의 최대의 적은 ‘보안툴 효과에 대한 과신”’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03.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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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기업의 보안 운영 효과’ 설문조사 결과 발표
키사이트 ‘보안 운영 효과’ 설문조사 결과 일부 내용
키사이트 ‘보안 운영 효과’ 설문조사 결과 일부 내용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기업의 보안 운영 효과’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키사이트가 다이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aearch)에 의뢰해 기업 보안 솔루션과 관련해 전략 수립, 설계,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총 30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들이 자사의 툴을 과신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50%가 하나 이상의 보안 툴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아 보안 침해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보안 전문가의 절반 이상(57%)은 현재 사용 중인 보안 솔루션이 예상대로 작동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안 제품이 예상대로 구성되어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86%의 응답자는 이 간극을 없애기 위해 내부와 외부 공격 벡터를 모두 사용해 회사의 보안 제품과 보안 상태를 적극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보안 테스트 솔루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업의 보안 운영 효과’ 설문 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잦은 보안 침해를 겪는 기업들: 회사가 보안 침해(무단 침입, 맬웨어, 해킹 등)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75%로 지난 3년 동안 3가지 이상의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였다.

•좋은 보안 툴이라고 해서 항상 예상대로 보호하지는 않음: 설문 조사 응답자의 50%가 침해 발생 후 보안 솔루션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보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지 않음: 보안 제품이 올바르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침해 대처 방안을 시행하는 조직이 절반 미만: 보안 침해 발생 시, 해결 및 대처 방안을 적극적으로 준수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9%였다.

•중복되는 보안 제품 기능으로 인해 예산과 시간이 낭비: 기업들 중 66%가 기능이 겹치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41%는 이러한 중복이 의도된 것이 아니며, 조직의 보안 상태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보안 예산과 관리 시간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답했다.

•보안 테스트의 중요성: 응답자의 86%가 회사의 보안 상태에서 취약성을 찾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9%는 효과가 없다고 입증된 보안 제품은 인프라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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