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벤처스, 신규 파트너 3명 영입
더 벤처스, 신규 파트너 3명 영입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0.03.1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성·김대현·김철우, 창업 회사 카카오로 매각 공통점
더벤처스가 창업가 출신의 김태성, 김대현, 김철우 등 3명을 신규 파트너로 영입했다. 왼쪽부터 김대현, 김철우, 김태성 파트너
더벤처스가 창업가 출신의 김태성, 김대현, 김철우 등 3명을 신규 파트너로 영입했다. 왼쪽부터 김대현, 김철우, 김태성 파트너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더벤처스가 16일 창업가 출신의 김태성(전 카카오 모빌리티 이사), 김대현(전 번개장터 CCO), 김철우(전 번개장터 CPO) 등 3명을 신규 파트너로 영입했다.

이번에 더벤처스에 새롭게 합류하는 세 명의 신규 파트너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 모두 창업자 출신이고, 더벤처스에서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창업한 회사가 카카오로 매각되었다는 점이다.

김태성 파트너는 2013년 파킹스퀘어를 창업해, 주차장 정보 제공 및 예약 결제 솔루션 ‘파크히어’를 서비스했다. 사업 초기에 더벤처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은 이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으며 성장하다가 2016년 다음카카오에 인수됐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를 맡으며, 카카오T 서비스 내 주차사업을 총괄했다.

김대현, 김철우 파트너가 공동 창업한 중고거래 컨시어지 기업 ‘셀잇’은 2014년 설립 당시 더벤처스가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던 스타트업이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법인설립 1년 2개월만인 2015년 일찌감치 케이벤처그룹(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됐다. 이후 2017년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 중인 퀵켓과 합병했다.

김대현 파트너는 통합 법인인 번개장터 주식회사에서 최고커머스책임자를 역임, B2C 커머스 사업을 이끌었으며, 김철우 파트너는 최고제품책임자를 역임하며 서비스 개발을 이끌었고 사모펀드 프랙시스캐피탈과의 매각딜을 리드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동영상 자막 서비스 ‘비키’와 관심사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빙글’을 창업한 호창성·문지원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로, 초기 스타트업 지원과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