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코리아,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 QS200’ 출시
리소코리아,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 QS200’ 출시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03.23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급형 모델 ‘QS2536’보다 진입장벽 낮춘 다목적 전문가용 모델, 하프톤 처리 및 다색 인쇄 시에도 정밀한 위치 조정 가능
리소의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 QS200’
리소의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 QS200’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리소코리아는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GOCCOPRO) 시리즈’의 다목적 전문가용 모델 ‘QS200’을 출시했다.

리소는 2019년에 산업용/전문가용 ‘QS2536’ 모델과 보급형 ‘100’ 모델로 구성된 ‘고코프로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QS200’은 고급형 모델인 ‘QS2536’보다 진입장벽을 낮춘 다목적 전문가용 모델이다.

‘고코프로 시리즈’는 전통적인 스크린 인쇄 제판의 번거로운 과정을 자동화한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로, 초보자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원래 전통적인 스크린 인쇄 방식은 디자인 도안, 포지티브 필름 출력, 프레임에 실크망사 견착, 실크망에 유제 도포, 유제 도포된 망 건조, 실크망 노광(감광) 공정, 노광된 망 물세척, 완성된 스크린망 건조, 스크린망 완성, 인쇄준비라는 9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고코프로 시리즈’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4단계로 디지털화해 디자인 도안 후 파일을 기기로 전송하기만 하면 바로 스크린망을 출력할 수 있고, 프레임에 견착 후에 인쇄할 수 있다.

최종사용자는 이렇게 제작된 디지털망을 셔츠, 에코백 등에 올려놓고 원하는 색상을 도포해 건조시켜 자신만의 굿즈를 완성할 수 있다. 특수 전기처리를 추가하면 포크, 텀블러 등 스테인레스에도 인쇄가 가능하다.

특히, ‘고코프로 시리즈’의 핵심 기술인 ‘리소(RISO) 드라이 감열 제판 시스템’은 컴퓨터에서 전송된 원고 데이터를 써멀헤드의 열로 마스터에 구멍을 뚫는 방식이다. 이에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제판할 수 있으며, 유제(乳劑)와 물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감광에 필요한 암실과 세척을 위한 배수 시설이 필요 없어 제한된 공간에서도 실크스크린 제판이 가능하다.

‘QS200’은 최대 420mm x 620mm의 A2와이드 사이즈를 600dpi의 고해상도로 제판할 수 있다. 하프톤 처리(회색 음영 효과를 내기 위한 흑색과 백색의 망점 처리)가 가능하며, 다색 인쇄 시에도 정밀한 위치 조정이 가능해 특히 티셔츠 인쇄에 적합하다. 또한, 감열지에도 제판이 가능해 디자인 시안 확인 시에 매우 유용하며, 필요한 부분만큼만 제판할 수 있는 ‘원 포인트 제판’이 가능해 메쉬를 낭비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QS200’은 A4사이즈 기준 단 2분(최대 사이즈로 제판 시, 4분)이면 제판이 완료되고, 바로 인쇄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납기를 단축할 수 있다.

리소코리아 조의성 부사장은 “최근 다품종 소량 인쇄, 개인화된 맞춤형 인쇄의 비중이 커지면서 인쇄 업계에도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다”라며 “리소의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는 실크스크린의 제판 과정을 간략화해 제작 시간을 대폭 줄이고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인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품종 소량의 맞춤형 인쇄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