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미국에서 ‘그룹형 리모트 커뮤니케이션 툴’로 급성장
네이버 밴드, 미국에서 ‘그룹형 리모트 커뮤니케이션 툴’로 급성장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04.01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내 학교, 동아리, 종교 활동 중심 가파른 성장, 미국 인기 치어리딩 그룹 최근 2주간 신규 그룹 개설 540% 증가
밴드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는 다양한 그룹의 리모트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밴드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는 다양한 그룹의 리모트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의 그룹형 SNS인 밴드(BAND)가 미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국내에서 출시된 밴드는 미국, 일본,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제한된 멤버들 간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룹SNS의 장점을 토대로 동아리, 방과 후 활동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에서 비대면 중심의 원격근무, 원격수업 등이 확산되면서 밴드는 리모트 커뮤니케이션(Remote communication) 툴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3월 13일(현지시간) 이후 밴드에서 만들어진 평균 신규 그룹의 숫자는 140% 증가, 신규 가입자 수는 81% 증가했다.

주로 제한된 멤버간의 밀착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높은 그룹일수록 신규 밴드를 만드는 비율이 높았다. 치어리딩 관련 밴드의 경우, 신규 그룹 개설이 540% 증가했으며, 종교그룹은 232.4%, 학교는 133.5% 증가했다. 회사에서 새롭게 밴드를 개설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경우도 115.9%증가했다.

밴드는 ▲선생님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Live Stream) 기능, ▲모임 참가자의 출석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출석체크(Attendance) 기능, ▲멤버들과 역할을 분담해 업무, 과제를 준비할 수 있는 참가신청서(Signup) 기능 ▲학습 퀴즈 등에 활용 가능한 투표(Poll) 기능, ▲멤버들과 직접 대화 나눌 수 있는 그룹 콜(Group Call) 기능 등으로 멤버들이 비대면 모임으로도 현장감 있는 활동을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