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라우데라는 라인(LINE)이 AI 기술 기반 사업과 통합 연구조직 DSEC(Data Science and Engineering Center)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라인은 클라우데라의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가속화하며, 앞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라인은 사람과 사람, 정보, 서비스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경영의 목표로 삼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앱을 기반으로 한 라인의 사업 영역은 통신,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모바일 퍼스트’ 서비스와 광고, 핀테크, AI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사업 등을 아우른다.
라인의 데이터 분야 통합 조직 DSEC는 매달 전 세계 약 1억8,6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토대로 다수의 사업 분야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라인의 최철호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디렉터 겸 데이터 엔지니어링 펠로우는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용하며 확보하는 동시에 대중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클라우데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보안과 관련 전문성을 감안할 때, 이번 파트너십은 라인의 우수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층 더 개선해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DSEC는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중앙집중화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으로, 운영자가 보안, 규정준수, 데이터 분석을 위해 메타데이터의 변수를 설정하고, 유지함으로써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인은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플랫폼을 개선하고 데이터 안전성을 한층 더 확보하면서 조직 전체의 사용자에게 통제된 셀프 서비스 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은 기존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하는데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십분 활용해 모든 사업 분야와 부서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개선,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데라는 라인의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 초기 단계부터 스케일 아웃 방식의 확장 운영까지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글로벌 전문 서비스 컨설팅 팀을 통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지속 제공한다.
라인은 이번 클라우데라와의 협력으로 빅데이터 인프라를 통합하는 동시에 서버 자원이 라인 서비스를 구동하는 머신 러닝 기술과 기존 분석 워크로드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며, 고도의 데이터 보안을 일관적으로 보장받게 된다.
또 클라우데라의 고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DSEC 엔지니어들은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라인은 이런 숙련된 인력을 통해 자사 사업의 기반이 되는 AI 기술의 연구개발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