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고가의 장비나 전문가의 기술 없이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사운드의 영상 및 음악 제작은 물론 스트리밍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돌비 온(Dolby 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돌비 온’은 사용자의 음악을 분석해 각 음악에 알맞게 EQ, 컴프레션, 잡음 제거, 스테레오 확장 등 다양한 오디오 효과를 자동 적용한다. 즉 잡음은 줄이고 볼륨은 최적화하며, ‘다이내믹(Dynamic) EQ’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음악을 조율하고, 모노에서 스테레오로 사운드가 확장돼 모든 악기의 음원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음악에 베이스(bass), 트레블(treble), 부스트(boost) 등 사운드 및 편집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고 나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 레코드 버튼만 간단히 누르면 강력한 고급 오디오 처리 과정을 거쳐 영상 및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
‘돌비 온’을 이용해 영상 및 음악을 제작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디오 ▲오디오/비디오의 두가지 기본 모드를 선택하고 무손실 WAV 포맷 녹음 기능 등 몇 가지 설정만 하면 된다. 레코딩 후에는 보컬 목소리를 강조하거나, 베이스 효과를 추가하거나, 음향을 증폭시키는 등 다양한 오디오 효과를 적용하고, 톤, 중음, 저음에 따라 잡음 제거의 수준을 조정할 수 있다.
제작된 파일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사운드 클라우드, 이메일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마이크, 믹서, 스튜디오 등 전문적인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작업할 수 있어, 음악이나 브이로그, 팟캐스트 등의 콘텐츠를 방송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돌비 온’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의 경우 페이스북 라이브와 트위치 등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