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 화폐로 ‘상품권깡’ 절대로 할 수 없어”
중고나라,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 화폐로 ‘상품권깡’ 절대로 할 수 없어”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04.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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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 지원금 정책에 따른 일부 상품권 거래 제한 실시, 전담 모니터링팀 운영으로 거래글 차단 예정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중고나라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배포하고 있는 재난 지원금 관련 쿠폰, 상품권 온라인 재판매를 막고 정부가 제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 상품권 거래 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권 거래 제한 정책은 2020년 4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속된다.

중고나라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와 앱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한 지역 상품권, 선불카드 거래글에 대한 전담 모니터링팀을 구성하고 특별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고나라에서 상품권 매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품권 전문 협력사 모두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번 정책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고나라는 자원의 선순환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개인간 물품 거래를 최대한 존중하는 커뮤니티 운영 원칙을 지켜왔다. 다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래에 대해서는 중고나라 보안관 제도로 상시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제품에 대한 거래만을 단속해왔다. 하지만 현 상황이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는 데 중고나라 내부의 의견을 확인하고 한시적인 운영 정책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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