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되어야만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되어야만 한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5.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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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연례행사 ‘IBM 씽크 디지털 2020’ 개최, 새로운 AI, 엣지 및 클라우드 솔루션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20년전 전문가들이 모든 기업이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처럼, 이제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되어야만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CEO는 미국 동부 시간 5일과 6일에 온라인에서 진행된 ‘IBM 씽크 디지털(Think Digital) 2020’의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밝혔다.

올해 4월 정식 취임한 아빈드 크리슈나 CEO는 “역사는 현 상황을 기업과 사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급격히 가속화된 시기로 기억할 것”이라며, “지금 뿐만 아니라 향후 수년간 고객에게 유용할 새로운 솔루션, 새로운 근무 방법,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개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CEO는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두 가지 주요 동력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를 꼽고,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네 가지 필수적 요소(imperatives)를 들었다.

네 가지 필수 요소는 ◾역사적 ◾선택적 ◾물리적 ◾규제 등이다.

◾역사적 요소: 기업은 이미 많은 양의 복잡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어떠한 IT 인프라 환경에서도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출 수 있다.

◾선택적 요소: 단일 벤더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기업은 벤더 종속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에 다양한 선택지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물리적 요소: 기업의 IT 시스템은 실제 생산 현장과 물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해야 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

◾규제 요소: 전 세계 국가별로 각기 다른 규제 환경은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기에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며, 데이터 주권 등도 여기에 속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이러한 환경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기술이다.

IBM은 이번 ‘IBM 씽크 디지털 2020’에서 새로운 AI, 엣지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먼저 새로운 AI 솔루션으로 선보인 왓슨 AIOps는 IT 인프라를 자동화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운영 중단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왓슨 AIOps는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며, 슬랙(Slack)과 박스(Box) 등 원격 근무 환경의 핵심에 있는 협업 기술을 활용한다.

또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수 많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작업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신사는 이를 통해 가상 및 컨테이너 네트워크 기능을 빠르게 조정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아시마(Assima), C3.ai, 피나클(Finacle), 인텔렉트 디자인(Intellect Design), 쏘트 머신(Thought Machine) 등 소프트웨어 전문업체(ISV)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업체들은 IBM의 금융 서비스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신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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