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왓슨 AIOps’ 출시
IBM,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왓슨 AIOps’ 출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5.1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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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의 이상 징후 실시간으로 감지·진단·대처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BM이 IT 인프라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자율 감지하고 진단, 대처하는 프로세스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 ‘IBM 왓슨 AIOps(IBM Watson AIOps)’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며, 슬랙(Slack), 박스(Box) 등 분산 업무 환경과 연동 또는 매터모스트, 서비스나우 등 기존 IT 모니터링 솔루션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기업에서 IBM 왓슨 AIOps를 적용하면 인프라 레벨의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CIO는 좀더 정확하게 미래 결과를 예측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데 자원을 집중하고, 더욱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반응성이 뛰어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IBM은 이와 함께 ‘IBM 클라우드 현대화(IBM Cloud Modernization)’ 서비스 구성요소로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용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for Application Modernization with AI)’도 발표했다.

이 엑셀러레이터는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련의 툴은 다양한 아키텍처와 마이크로서비스 옵션 분석 및 추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현대화 여정을 최적화한다.

또 연속 학습 및 설명 가능한 AI 모델을 활용해 기업에서 선호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방식에 적응하고 진화하는 최신 기술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번에 발표된 IBM 왓슨 AIOps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용 액셀러레이터의 근간 기술은 IBM 리서치(IBM Research)에서 개발했다.

IBM은 운영 자동화 솔루션 외에 IT 운영과 관련한 여러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업데이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 계획 자동화(Automate Business Planning): IBM의 완전 통합형 데이터 및 AI 플랫폼인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IBM Cloud Pak for Data)는 비즈니스 리더가 즉시 사용 가능한 중요 데이터에 자동화된 방식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확장 형식으로 플랫폼에 추가된 IBM 플래닝 애널리틱스(Planning Analytics)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비즈니스 계획, 예산 편성, 예측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IBM 인포스피어 마스터 데이터 커넥트(InfoSphere Master Data Connect)와 같은 데이터옵스(DataOps) 기능으로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된 MDM에 액세스할 수 있다.

◾비즈니스 운영 자동화(Automate Business Operations):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실행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IBM 클라우드 팩 포 오토메이션 (IBM Cloud Pak for Automation)은 기업에서 AI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 자동화 솔루션을 좀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워커는 반복형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람과 협업이 가능하다. 이 새로운 기능으로 기업은 데이터 수집, 작업 자동화, 비즈니스 라우팅 등의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단순화할 수 있다.

◾콜 센터 자동화(Automate Call Centers): AI 기반 대화 플랫폼인 IBM 왓슨 어시스턴트(IBM Watson Assistant)는 복잡하고 지식 집약적인 상호작용을 지능적으로 자동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왓슨 어시스턴트는 사전 구축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배포를 위한 별도의 개발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며, 사용자 경험 기반의 모범 사례를 설계에 적용했다.

또한 대표적인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의 통합도 새롭게 지원함으로써 이미 투자한 플랫폼을 보존하고, 사용자들은 라이브 에이전트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IBM은 ‘자동 학습(autolearning)’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발표했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이 기능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과거 고객의 행동을 학습해 동일 주제에 관한 새로운 질문이 나올 시 가장 연관성 높은 최선의 답을 내놓는 기능이다. 실제 상담원이 고객과의 상담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발전해 가는 것처럼, 자동 학습 기능은 가상 어시스턴트에게 이와 유사한 능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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