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시큐리티, 불법 동영상 탐지 솔루션 ‘iVDS’ 출시
인섹시큐리티, 불법 동영상 탐지 솔루션 ‘iVDS’ 출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5.1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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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상 고유의 핑거프린트 추출해 시그니쳐 및 패턴 식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섹시큐리티는 음란물 및 불법 동영상 탐지 솔루션인 ‘iVDS(illegal Video Detection Systems)’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iVDS는 음란물 및 불법 동영상의 DNA를 자동으로 분석해 탐지하는 솔루션으로서, 각 영상마다 사람의 지문과 같이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핑거프린트(지문)를 추출해 시그니쳐 및 패턴을 식별할 수 있다.

특히 iVDS 에이전트를 이용해 동영상 DNA를 추출한 후 동영상 DNA 중앙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수정 또는 조작(자막, 압축, 미러링, 반전, 배속 등)된 동영상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 또는 필터링할 수 있다.

인섹시큐리티는 “기존에는 영상 파일을 직접 보지 않고는 음란물과 불법 동영상 여부를 완벽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동영상 파일명이나 변형된 제목 등의 텍스트 정도만을 확인하거나, 필요 시에 일일이 올라온 동영상을 열어보고 확인해야 했다”라며, iVDS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iVDS의 동작 단계별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검색·수집/토렌트 추적: iVDS는 다양한 키워드 패턴 정의 및 검색을 통해 음란물 동영상, 불법 저작권 위반 동영상 검색 및 수집 시스템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인터넷, 토렌트, SNS 사이트를 검색하고 불법 동영상을 탐지한다.

2. DNA 추출: iVDS는 동영상 또는 이미지 파일에 대한 고유 DNA를 추출하고 이를 DNA 동영상 패턴 데이터베이스에 조회해 성인·아동 음란물, 저작권 등록물, 불법 동영상 등의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한다.

3. 패턴 대입/분석: iVDS는 음란물, 불법 또는 저작권 동영상에서 추출한 고유 DNA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매칭 비교 분석을 수행한다.

4. 현황 정보관리 및 조회와 운영, 공유: iVDS는 정보관리 및 운영 시스템 내 대시보드를 통해 불법 동영상을 올린 업로더 IP 경로를 추적해, IP 이력관리 및 연관분석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위성 영상지도(구글, 네이버 맵, 카카오 맵 등), 지리정보시스템(ESRI) 등과 연동시킬 수 있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 조사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5. 동영상 및 결과 저장: iVDS는 원본 동영상 및 수집한 동영상에서 추출한 고유 DNA 시그니처를 데이터 베이스로 구축 및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iVDS는 다양한 검증과 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수사기관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 iVDS는 범죄 수사 기관을 비롯해 저작권 관련 기관 및 기업, 사이버테러대응 수사기관, 불법 동영상 유통을 막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및 소셜미디어 기업, 동영상 유통 서비스 기관인 클라우드 및 호스팅 제공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불법 동영상을 빠르게 식별해 차단하고 관리하는 것은 공익적 목적뿐만 아니라, 영상물 자산 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라며, “인섹시큐리티는 iVDS를 도입하는 기업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데모 신청을 받아 제품을 고객 요구에 맞춘 활용법을 직접 시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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