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FPGA 스마트 임베디드 비전 솔루션 개발 도구인 ‘벡터블록 액셀러레이터 SDK(VectorBlox Accelerator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개발자가 FPGA 툴을 이용한 개발 프로세스를 많이 배우지 않고도 마이크로칩 폴라파이어(PolarFire) FPGA를 활용해 저전력의 유연한 오버레이 기반 신경망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이를 통해 폴라파이어 FPGA에서 알고리즘을 쉽게 구현해 엣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우수한 전력 효율적인 추론 기능을 충족한다.
FPGA는 CPU나 GPU 대비 더욱 우수한 전력 효율성으로 초당 기가 연산(giga operations per second)을 더 많이 수행할 수 있어 전력 제약적인 컴퓨팅 환경에서의 추론 기능 등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지만 전문적인 하드웨어 설계 기술을 필요로 한다.
마이크로칩의 벡터블록 액셀러레이터 SDK는 FPGA 설계에 대한 사전 경험 없이도 C/C++로 코딩하고 전력 효율적인 신경망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텐서플로우 및 ONNX(open neural network exchange) 포맷으로 모델을 실행해 광범위한 프레임워크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ONNX는 Caffe2, MXNet, PyTorch 및 MATLAB와 같은 여러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벡터블록 액셀러레이터 SDK는 여타 FPGA 솔루션과는 달리 리눅스와 윈도우에서 지원되며,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하드웨어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bit-accurate 시뮬레이터’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에 포함된 신경망 IP는 런타임 모드에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 모델을 불러오는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