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경영진 75% 이상, COVID-19로 기업 전략 수정 중“
“미국과 중국 경영진 75% 이상, COVID-19로 기업 전략 수정 중“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5.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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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미국과 중국의 COVID-19와 기업 전략’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영진 3명 중 1명 이상은 COVID-19가 비즈니스 변혁의 촉매제가 될 것이며, C레벨 경영진 및 IoT, 데브옵스 임원들의 75% 이상이 기업 전략을 수정 중이라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윈드리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의 C레벨 경영진과 IoT, 데브옵스, 보안, 임베디드 개발 영역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미국과 중국의 COVID-19와 기업 전략: 최고 경영진의 변화와 행동을 불러일으킨 세기의 사건(COVID-19 and Corporate Strategies in the U.S. and China: A Seismic Event Demanding Change and Action from Top Executives)’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설문은 미국과 중국의 매출 1억 달러~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재직 중인 400여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세기의 주요 사건 중 하나로 특히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미국과 중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COVID-19가 기업의 초점과 사고는 물론 비즈니스 성공 동력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39%, 중국 43%가 이 위기에서 살아남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으며, 미국 35%, 중국 33%는 코로나로 인해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답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도하는 기업들의 50% 이상이 주요 기술 즉 5G, 컨테이너,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황으로 인해 변화가 시급해진 만큼 데브옵스(DevOps)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46%, 중국은 36%의 기업들이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앞으로 험난한 여정을 전망했다. 미국의 50%, 중국의 77%가 조직 전반에서 더 과중한 업무 부하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촉진(미국 83%, 중국 89%), 민첩한 개발 환경 구축(미국 82%, 중국 86%) 등을 단행해야 할 시기라고 답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변혁과 기술 습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극복 이후 데브옵스, IoT 등을 담당하는 C레벨 임원들의 역할(미국 60% 이상, 중국 70% 이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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