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 피치테크와 퍼지트 인수…데브섹옵스 기능 확장
깃랩, 피치테크와 퍼지트 인수…데브섹옵스 기능 확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6.17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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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리지-가이드 및 동작 퍼즈 테스팅 모두 제공 보안 솔루션 갖춰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깃랩이 피치테크(Peach Tech)와 퍼지트(Fuzzi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피치테크는 프로토콜 퍼즈 테스팅(Fuzz Testing) 및 DAST(Dynamic Application Security Testing) API 테스팅 분야의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이며, 퍼지트는 커버리지 가이드(Coverage-Guided) 테스팅을 제공하는 연속 퍼즈 테스팅 솔루션 업체이다.

깃랩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프로토콜 퍼징과 API 퍼징, DAST API 테스팅 및 커버리지 가이드 퍼즈 테스팅을 비롯해 테스트 솔루션을 확장하게 됐다.

이를 통해 깃랩의 데브섹옵스(DevSecOps)는 커버리지 가이드 및 동작(Behavioral) 퍼즈 테스팅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은 물론 깃랩 CI/CD 환경에서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퍼즈 테스팅을 지원하는 데브섹옵스 플랫폼이 됐다.

깃랩의 CEO인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는 “깃랩은 단일 플랫폼으로 완벽한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을 위한 최고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피치테크와 퍼지트의 퍼징 기술을 깃랩의 보안 솔루션에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보다 강력하고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안 시프트 레프트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작업 플로우를 간소화하고, 개발 및 보안, 운영 팀 간의 협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기업들은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모델로 나아가고 있지만, 잠재적인 위협과 취약성으로 인해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대기업조차 이러한 보안 상태를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나 리소스가 없는 지점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퍼징이라고도 하는 퍼즈 테스팅은 악용될 수 있는 버그나 충돌, 오류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올바르지 않은 입력을 제공하는 프로세스이다.

‘시프트 레프트’ 데브섹옵스 접근방식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자동화는 개발 및 보안 팀이 조기에, 그리고 자주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체 보안 위험을 관리하고 낮출 수 있는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커버리지-가이드 및 동작 퍼즈 테스팅을 데브섹옵스 도구 체인에 모두 추가함으로써 기업들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및 QA(Quality Assurance) 테스트 기법으로 흔히 놓치게 되는 취약성과 약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러한 결과는 이미 알려진 취약점(예. CVE ID)과 직접 관련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피치테크와 퍼지트의 기술이 완전히 통합되면, 깃랩의 보안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이상 추가적인 퍼즈 테스팅 솔루션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대신 보안 테스트 자동 데브옵스(Auto DevOps) 배포에서 취약성 관리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통합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깃랩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피치테크의 DAST API 보안 엔진과 퍼지트의 충돌 상관관계 기술을 확장해 IAST(Interactive 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로드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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