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ISC’ 및 ‘HPC 서밋’서 최신 HPC 기술 소개
엔비디아, ‘ISC’ 및 ‘HPC 서밋’서 최신 HPC 기술 소개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06.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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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 관련 최신 툴과 기술에 대한 노하우 공유, 멜라녹스 합병 후 첫 행사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엔비디아가 6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에 열리는 ‘국제슈퍼컴퓨팅컨퍼런스 2020 디지털(ISC 2020 Digital)’과 6월 29일부터 7월 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HPC 서밋 디지털(HPC Summit Digital)’에서 고성능컴퓨팅(HPC)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두 행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HPC 관련 최신 툴과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강의, 패널, 데모 형식으로 진행되는 두 행사에서는 새로운 가속 시스템과 네트워크,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천체 물리학에서 양자역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가 논의된다. 여기에다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ISC와 HPC 서밋은 엔비디아가 멜라녹스를 합병한 후, 단일 기업체로 발표하는 첫 행사이다.

ISC와 HPC 서밋에서는 HPC와 AI 융합에 관한 최신의 성과를 소개한다. 이미 여러 슈퍼컴퓨팅 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는 HPC와 AI의 조합은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해 과학적인 연구 결과 도출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NVIDIA Ampere architecture)’, ‘엔비디아 A100 GPU’ 등 두 가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ISC 2020 디지털' = 유럽의 연례 슈퍼컴퓨팅 행사인 ISC의 개막일에는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HPC 컨소시엄’ 회원인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소장을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여러 인사들이 함께 코로나19 연구 관련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르곤 연구소는 전세계 6개 슈퍼컴퓨팅 센터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 A100 GPU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과 치료법 개발을 시작했다.

ISC의 벤더 쇼다운 세션 및 전시 포럼에서는 엔비디아의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마르크 해밀턴(Marc Hamilton),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네트워킹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길라드 셰니어(Gilad Shanier) 등 연사들이 참여해 최신 DGX 슈퍼POD(DGX SuperPOD) 등의 신기술을 설명한다.

6월 23일(현지시간) 진행되는 ISC 세션에서 엔비디아는 네트워킹 작업을 CPU나 GPU에서 인피니밴드 스위치 네트워크로 네트워크 작업을 오프로딩하기 위한 가속엔진인 샤프(SHARP)에 대해 소개한다. 샤프는 HDR 200G 인피니밴드를 이용한 시스템 테스트에서 파이토치(PyTorch) 기반으로 AI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포인트-투-포인트 대역폭의 약 96%를 제공했다.

◆HPC 서밋 디지털 =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HPC 커뮤니티 포럼인 ‘HPC 서밋 디지털’은 6월 29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된다.

첫째 날에 쿠다(CUDA)의 개발자 겸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그룹의 제너럴 매니저인 이안 버크(Ian Buck)와 멜라녹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네트워킹 사업부의 현재 CTO인 마이클 카겐(Michael Kagen)이 발표에 나선다. 엔비디아 HGX A100 슈퍼컴퓨터뿐 아니라, 코로나19 연구 지원을 목표로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을 사용하는 HPC 센터에 대해 설명한다.

둘째 날에는 GPU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에 대해 라운드테이블 및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A100과 플랫폼, 라이브러리, 개발자 툴, 그리고 HPC·AI·데이터 사이언스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 날 진행되는 개발자 포럼에서는 성공 사례, 교훈, 개발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에 관해 다룬다. 그리고 ◾병렬 컴퓨팅 프로그래밍 모델 및 언어 ◾연산 라이브러리 ◾HPC와 AI의 조합 ◾데이터 애널리틱스 ◾혼합 정밀도 컴퓨팅 ◾Arm용 GPU 가속 ◾멀티 GPU 프로그래밍 ◾메시지 패싱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HPC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특히 새롭게 부상하는 HPC와 AI의 조합관련 사용 사례를 다룬다.

HPC 클라우드 툴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하이오 슈퍼컴퓨터 센터(Ohio Supercomputer Center)의 센터장인 앨런 처커(Alan Chalker)가 이끄는 슈퍼컴퓨터 액세스를 위한 오픈 온디멘드(Open OnDemand) 프로젝트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HPC에서 Arm 프로세서 기술에 대한 상황과 전망을 모색한다. Arm의 HPC 부문 수석 담당자인 브렌트 고르다(Brent Gorda)는 HPC의 Arm 생태계에 대한 연설을 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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