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전세계 서버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 A100 기반 시스템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 시스템들은 지난 5월 엔비디아가 새로 내놓은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와 ‘엔비디아 A100 GPU’ 등을 장착한 것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올해 여름까지 30여개, 그리고 올해 말까지 총 50여개의 ‘엔비디아 A100’ 기반 시스템이 출시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A100 기반 시스템을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서버 업체와 제품명은 다음과 같다.
◾에이수스 ‘ESC4000A-E10’ ◾아토스 ‘불세쿼나(BullSequana) X2415 시스템’ ◾시스코 ‘하이퍼플렉스(Cisco HyperFlex)’ ◾델 테크놀로지스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후지쯔 ‘프라이머지(PRIMERGY) 서버 제품군’ ◾기가바이트 ‘G481-HA0, G492-Z50, G492-Z51, G292-Z40 서버’ ◾HPE ‘HPE 프로라이언트(ProLiant) DL380 젠10 서버’, ‘HPE 아폴로(Apollo) 6500 젠10 시스템’ ◾인스퍼 ‘NF5468M5, NF5468M6, NF5468A5, NF5488M5-D, NF5488A5, NF5488M6, NF5688M6, NF5888M6’ ◾원스톱 시스템즈 ◾레노버 ‘씽크시스템(Lenovo ThinkSystem) SR670 AI 레디 서버’ ◾콴타 ‘D52BV-2U, D43KQ-2U, D52G-4U 등 콴타그리드(QuantaGrid) 서버’ ◾슈퍼마이크로 등이다.
엔비디아 A100은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의 첫번째 GPU로서, 이전 제품 대비 성능이 최대 20배 향상됐다. 단일 A100을 최대 7개의 개별 GPU로 분할할 수 있는 새로운 멀티-인스턴스 GPU 기술, 여러 GPU를 결합해 하나의 거대한 GPU로 작동할 수 있는 3세대 엔비디아 NV링크(NVLink) 기술, GPU 성능을 배가시키는 새로운 구조적 성김(structural sparsity) 기술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엔비디아는 최근 출시한 엔비디아 HGX A100 4-GPU 및 8-GPU 구성을 보완한 A100용 PCle 폼팩터를 공개했다.
PCle 버전이 추가되면서, 서버 제조업체들은 단일 A100 GPU 시스템에서 10개 혹은 그 이상의 GPU를 갖춘 서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버 제조업체들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100 기반 서버에 대한 NGC-레디(NGC-Ready) 인증을 받을 수 있다. NGC-레디 인증은 기업들이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엔비디아는 A100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쿠다 11(CUDA 11) △50개 이상의 새로운 버전의 쿠다-X 라이브러리 △멀티모달 대화형 AI 서비스 프레임워크인 엔비디아 자비스(Jarvis) △심층 추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엔비디아 멀린(Merlin) △래피즈(RAPIDS) 오픈소스 데이터 사이언스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제품군 △개발자의 생산성과 HPC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및 소프트웨어 툴 등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