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케일-삼성전자, ‘세이프 클라우드 디자인 플랫폼’ 출시
리스케일-삼성전자, ‘세이프 클라우드 디자인 플랫폼’ 출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6.2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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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칩 설계할 수 있는 가상 환경 제공, 설계 기간 단축 등 효과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리스케일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팹리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세이프 클라우드 디자인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이하 SAFE-CDP)’를 출시했다.

SAFE-CDP는 언제 어디서나 칩을 설계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스펙의 컴퓨팅 자원과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툴을 목적에 따라 선택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의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하는 팹리스 고객은 하드웨어를 포함한 설계 환경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SAFE-CDP에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컴퓨팅 스펙 중 작업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선택하고 부족한 컴퓨팅 자원의 한계를 보완한다. 또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팹리스-파운드리의 협업 역량이 향상되고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등 궁극적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국내 팹리스 업체인 ‘가온칩스’는 SAFE-CDP를 활용해 차량용 반도체 칩을 설계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리스케일의 창업자이자 CEO인 요리스 푸트(Joris Poort)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생태계 활성화에 리스케일이 일조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반도체 에코시스템의 강화를 위해 리스케일의 기술력과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김상윤 상무는 "리스케일과 선보이는 통합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팹리스 고객들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케일은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글로벌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 업체로, 2019년 한국 지사를 설립해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IBM, 오라클 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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