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아산병원-현대로보틱스,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 체결
KT-서울아산병원-현대로보틱스,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 체결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0.07.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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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감염관리 언택트 진료, 비대면 실시간 케어, 스마트 물류 관리 솔루션 개발 등 협력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 전홍범 부사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T AI/DX융합사업부문 전홍범 부사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상솔루션을 통해 선별 진료소 방문환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하는 원내 감염관리 언택트 진료, ▲웨어러블 디바이스·IoT센서·의료전용 영상솔루션으로 입원환자 위치와 건강상태를 파악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실시간 케어(스마트환자관리), ▲병원 내 물품·자산 관리를 로봇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 관리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ICT 역량을 활용한 의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산업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구현에 앞장선다.

특히 서울 아산병원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실증사업(PoC)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언택트 진료 솔루션이 필요한 의료현장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3사간 협력은 KT가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에 투자한 이후 첫 번째 사업협력으로,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의 공동 개발로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은 “네트워크로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연결하는 초연결사회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는 “현대로보틱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로봇 및 제어, 물류자동화 기술과 KT의 AI 및 ICT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도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사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 혁신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2월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협력체인 ‘AI원팀’을 함께 발족하고, 4월에는 KT-현대건설기계 간 ‘5G 스마트 건설기계ㆍ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KT-현대중공업그룹 전략적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KT가 현대중공업 계열 로봇회사인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는 등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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