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VM웨어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
SK하이닉스, VM웨어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7.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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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의 SDDC 솔루션 도입, 주요 반도체 생산라인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K하이닉스가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솔루션을 도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현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부응하고, 제조 생산라인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안전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고자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관리, 운영을 지원하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를 비롯해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vRealize Automation),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vRealize Operations), v리얼라이즈 로그 인사이트(vRealize Log Insight), v리얼라이즈 네트워크 인사이트(vRealize Network Insight) 등 VM웨어의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해 적용했다.

SK하이닉스가 구축한 VM웨어 기반의 SDDC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 세 영역에 걸쳐 자동화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자동화된 인프라는 업무에 필요한 자원을 정해진 시나리오를 통해 자동 배포하고, 실시간으로 자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업에서는 IT관리자의 도움 없이 서비스 카탈로그, 셀프 서비스 포털 등을 통해 자원을 신청하고, 업무에 필요한 IT서비스를 즉각 배포하고 실행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축으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셀프 서비스 고도화 및 무중단 기능으로 최대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신규 반도체 팹 M16의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봇 서비스를 개설하고 M16 내 모든 업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례는 국내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IDC는 SK하이닉스의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2019년 9월 제 3회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에서 운영 모델 마스터(Operating Model Master) 부문에 SK하이닉스를 선정한 바 있다.

김병선 SK하이닉스 SDDC 담당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SK하이닉스가 능동적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SDDC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을 가속화할 엔진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SK하이닉스는 기존 인프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향후 클라우드를 도입할 기업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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