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SEF2020’에서 교육 방향성 공개
네이버 커넥트재단, ‘SEF2020’에서 교육 방향성 공개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07.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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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외 없는, 모두를 위한 SW와 AI교육 앞장서겠다”
SEF2020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이 축사와 함께 재단의 교육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EF2020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이 축사와 함께 재단의 교육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2일 ‘SEF2020(Software Edu Fest2020)’을 개최했다.

SEF는 소프트웨어(SW) 전문들과 교육자, 학습자가 함께 모여 SW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컨퍼런스다.

2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SEF2020에는 정부 관계자와 IT전문가 등 연사들이 참여해 ‘4차산업혁명’ 속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방향성에 대해 제언했다.

첫날 행사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의 온라인 축사와 함께 시작됐다. 장 차관은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AI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SW‧AI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소프트웨어 교육의 시의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차관은은 “정부도 디지털 대전환의 동반자가 되겠다”라며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다짐과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온라인 연단에 올라선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조규찬 이사장은 “수학이나 물리처럼 소프트웨어가 모든 분야의 기본 역량이 되어 감에 따라,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될 필요는 없지만 SW역량을 갖춘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질 것”이라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디지털 소외 없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를 위해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력해 네이버의 기술과 경험을 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중학생 대상의 SW교육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야 놀자’가 대표적인 예다.

재단과 네이버가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소프트웨어야 놀자’는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블록을 쌓듯이 프로그래밍 명령어를 조합해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엔트리’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7월부터는 <Play with AI, Play with DATA>라는 주제 하에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활용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층 새로워진 ‘소프트웨어야 놀자’ 사이트를 공개하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SW뿐만 아니라 AI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문‧이과 구분 없이, 높은 디지털 이해도를 갖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기술적 도구를 제공해 학습 현장에서 풍부한 실습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가 자체 개발해 갖추고 있는 ‘얼굴인식 기술’이나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 이를 편하게 활용하고 기술적 제약 없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SEF2020는 사전 신청자 수 1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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