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울트라SoC 인수
지멘스, 울트라SoC 인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7.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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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 및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실리콘 수명주기 관리 역량 강화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계측 및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울트라SoC(UltraSoC)’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울트라SoC는 지능형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기능 안전 기능을 SoC(system-on-chip)에 구현하는 기업이다.

지멘스는 울트라SoC의 인수로 제품 품질, 안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제조 결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버그, 장치 조기 고장 및 마모, 기능 안전, 악의적 공격 등 반도체 산업의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 기반을 마련했다.

지멘스는 울트라SoC의 기술을 멘토의 테센트(Tessent)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통합할 계획이다. 테센트는 SoC DFT(Design-For-Test) 솔루션이다.

울트라SoC는 복잡한 SoC에 모니터링 하드웨어를 임베딩함으로써, 실리콘 재생 가속화, 제품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고, 디바이스가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목적에 맞게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팹 투 필드(fab-to-field)’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지멘스는 이 두개의 상호 보완적인 솔루션으로 반도체 설계와 생산,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그리고 현장에서의 제품의 기능 최적화를 포괄하는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와 울트라SoC의 기술 결합은 SoC의 구조적, 전기적, 기능적 기능을 포함한 반도체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혜택을 제공한다. 울트라SoC는 실제 디바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공해 지멘스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지원을 강화한다.

울트라SoC의 제품은 자동차,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반도체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울트라SoC는 최근 DARPA AISS(Automatic Implementation of Secure Silicon)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선정됐다. 또 미래 커넥티드 자율주행차(CAV)의 안전과 보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협력 프로젝트인 Secure-CAV 컨소시엄의 회원이기도 하다.

지멘스의 울트라SoC 인수는 지멘스의 2020회계연도 4분기에 마감될 예정이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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