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의 AI 서비스 ‘픽셀’ 성장세
오드컨셉의 AI 서비스 ‘픽셀’ 성장세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7.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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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픽셀 이용 패션 이커머스 업체 200개 돌파, 올해 400개 확보 목표
픽셀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션 이커머스 업체 수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드컨셉의 AI 서비스인 픽셀(PXL)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드컨셉은 올해 상반기 픽셀을 이용하는 패션 이커머스 업체가 200개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오드컨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자를 유치한 이후, 이용 업체 수가 100여 개 늘었다. 2017년 1월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업체 수 100여 개를 넘어서는 데까지 3년이 걸렸지만, 단 몇 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났다는 것.

오드컨셉의 픽셀은 이커머스 분야의 모든 데이터를 이미지의 가장 작은 요소인 픽셀(Pixel) 단위로 세세하게 분석해 개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만 맞춤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현재는 패션 분야에 특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드컨셉은 “AI 업계에서 서비스 이용 업체 수 확보는 큰 의미가 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사용자 데이터, 상품 데이터, 코디 정보, 패션 트렌드 등 학습 데이터가 핵심인데, 적법하면서도 방대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서비스 이용 업체 유치가 필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픽셀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탁몰의 이신우 상무는 “오드컨셉의 픽셀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고객 체류 시간과 페이지뷰 상승으로 상품 구매 전환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며 “매출 기준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는데, 픽셀 서비스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PXL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성글로벌의 최진영 팀장은 “오드컨셉의 픽셀 서비스의 도입으로 추가 매출 달성이라는 효과를 거뒀다”라며 “매출 측면 외에 기존에 수동으로 해온 상품 세팅을 AI가 대신해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드컨셉은 올해 6월 픽셀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는 등 품질 강화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오드컨셉 세일즈 및 브랜드 김대영 팀장은 “올해 픽셀 이용 업체 수 400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내 패션 쇼핑몰은 38,500여 개이며 상위권에 있는 업체 수는 2,000여 개로 추정된다. 목표를 달성하면 상위 업체 수 기준으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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