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강화
IBM,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강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7.2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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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 파리바·미쯔비시 UFG 은행을 비롯해 어도비 등 30여개 ISV, 금융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동참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BM은 BNP 파리바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은행과 어도비 등 30여 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은 또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IBM Cloud Policy Framework)’를 선보이면서 IBM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협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 선보여 =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는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참여한 기업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공통의 운영 기준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금융 서비스 산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IBM은 아울러,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IBM 클라우드의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이 위원회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토니 케리슨(Tony Kerrison)이 참여한다. 이 위원회는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클라우드 보안이 전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요 금융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한다.

IBM은 금융 기관들이 규제 및 규정 준수에 대한 걱정 없이 주요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를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에 호스팅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의 근간이 될 클라우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요건을 정하기 위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금융 서비스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회사인 프로몬토리(Promontory)와 협력했다.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는 은행의 민감 정보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IBM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문 위원회는 이 프레임워크가 최신 산업 규정을 준수하도록 협업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협업, 산업 클라우드 자문 위원회 발족 = BNP 파리바도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동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NP 파리바는 IBM의 금융 산업 전문성, 관리 프레임워크, 데이터 보호 기술이 뒷받침하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점을 들어 IBM에서 개발하고 관리하는 전용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UFG(MUFG) 은행도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의 일본 내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어도비를 비롯한 3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업 에코시스템도 확장했다.

이 기술업체들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가 금융 서비스 산업의 까다로운 보안, 복구,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IBM은 어도비, 레드햇과 규제 산업에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에는 어도비의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참여 외에, 기업이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중요한 기업 및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 및 최고 디지털 책임자들이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의 관리 유연성과 IBM 서비스와의 협업 강화 등이 포함됐다.

IBM 연구소는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IBM 연구소는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개발자 워크플로우를 포괄하는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IBM 연구소가 개발에 참여한 IBM 클라우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면서도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적용 가능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IBM은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고객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가 IBM 연구소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체험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의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IBM 연구소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랩을 2020년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는 IBM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IBM Z와 동일한 기밀 컴퓨팅 보안 기술이 제공된다. IBM 하이퍼 프로텍트 서비스(Hyper Protect Services)를 통해 제공되며, 상용적으로 현존하는 보안 인증 중 가장 높은 레벨이 적용된 ‘KYOK(Keep Your Own Key)’ 암호화 기능을 사용하는 만큼 IBM 퍼블릭 클라우드는 업계에서 안전하고 개방적인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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