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두 건의 M&A 계약 체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두 건의 M&A 계약 체결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07.29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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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B 전문기업인 ‘비스푼’과 셀룰러 IoT 연결 기술 보유 ‘라이엇마이크로'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UWB(Ultra Wide Band) 전문기업인 비스푼(BeSpoon)과 셀룰러 IoT 연결 기술을 보유한 라이엇마이크로(Riot Micro) 등 두 건의 M&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관례적 규제승인 절차에 따라 두 건의 거래가 완료되면, ST는 무선 커넥티비티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보안 MCU에 대한 로드맵을 확장하게 된다.

비스푼은 UWB 통신 기술에 특화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이 기술은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안전한 실시간 실내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비스푼의 안전한 이 핵심 포지셔닝 기술을 STM32 제품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면, 보안 액세스 및 정밀 실내외 매핑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자동차, 모바일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ST는 대주주인 트럼프(TRUMPF)와 설립자로부터 비스푼을 인수하게 된다. 이번 거래와 동시에 ST와 트럼프는 UWB 추적기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다.

라이엇마이크로는 BLE(Bluetooth Low Energy) 및 와이파이에서 LTE Cat-M 및 NB-IoT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비용 및 전력에 최적화된 입증된 설계 기법을 이용해 셀룰러 IoT 솔루션을 설계한다.

이러한 셀룰러 통신 기능을 STM32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ST는 고객들이 자산추적, 미터링, 차량관리(Fleet Management) 서비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제품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디지털 IC 그룹 사장인 끌로드 다단(Claude Dardanne)은 “ST는 고객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셀룰러 IoT 및 UWB 기술은 차세대 IoT 커넥티드 기기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이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블루투스 5.0 및 IEEE 802.15.4 통신 프로토콜은 물론, 세계 최초의 로라(LoRa) 지원 SoC 등 ST의 기존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보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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