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경남교육청과 원격 교육 시스템 구축 협력
네이버, 경남교육청과 원격 교육 시스템 구축 협력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07.29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기반의 통합형 교수 학습 시스템 구축
네이버는 29일 경남교육청과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
네이버는 29일 경남교육청과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는 29일 경남교육청과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교육청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통합형 교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용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통합된 교수 학습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네이버는 웨일 기반의 경남교육청 전용 브라우저 개발과 원격 수업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담당한다.

웨일 기반의 통합형 교수 학습 시스템의 핵심은 그간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파편화되어 있던 교육 서비스 계정을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통합하는 데 있다. 이로써 교육 서비스마다 계정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브라우저 기반으로 통합된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비접촉 기반의 원격 수업이 실시되며 수업, 토론, 과제, 평가 등 다양한 학사 요소가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웨일은 이밖에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툴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된 교육용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네이버는 이후 확보된 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수 지원 AI기능을 고도화하며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웨일의 김효 리더는 "이번 경남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실제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 전체 교육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컴그룹과 시공미디어도 참여했다. 한컴그룹은 웨일 브라우저 내 문서 뷰어와 협업도구 및 교수학습 기능을 지원하고, 시공미디어는 학습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와 한컴그룹은 지난 4월 ‘한글뷰어’를 네이버 웨일에 기본탑재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