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2020 엣지 AI 포럼’ 개최
인텔코리아, ‘2020 엣지 AI 포럼’ 개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7.29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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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엣지 AI 기술 및 최신 트렌드 공유, 한화테크윈·대동공업·펀진·아이쓰리시스템 등과 협력 사례 발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29일 열린 ‘2020 엣지 AI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29일 열린 ‘2020 엣지 AI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이 29일 ‘2020 엣지 AI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엣지 AI 기술과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새로운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인텔은 한화테크윈, 대동공업, 펀진, 아이쓰리시스템과 함께 기업들이 당면한 엣지 AI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인 엣지에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필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엣지 AI 솔루션은 물론 이를 적용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엣지 AI 포럼이 AI 솔루션의 도입과 사업화를 위한 국내 기업들과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스틴 크리스티안슨(Justin Christiansen) 인텔 IOTG 부문 엣지 AI 세일즈 총괄은 ‘엣지 AI 및 비전 테크놀로지의 IoT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분산된 엣지,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동하는 엄청난 데이터로 인해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류하고, 학습 및 추론하기 위해 엣지 AI의 활용성이 증가했다. 엣지 AI는 엄청난 데이터를 처리할 뿐 아니라 지연 시간을 없애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연결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텔은 더 높은 수준의 인텔리전스와 효율성을 제공하고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활용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테크윈 R&D 센터장인 정원석 상무가 ‘엣지 디바이스의 AI기술 상품화 현황’을 주제로 작년부터 진행해온 인텔과의 협력과 시스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2018년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해 서버형 NVR(Network Video Recorder)을 출시한 한화테크윈은 올해 아폴로레이크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NVR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향후 인텔 모비디우스(Intel Movidius) VPU와 인텔 오픈비노 툴킷(Intel OpenVINO Toolkit)을 바탕으로 인텔 AI 알고리즘을 사용한 영상 분석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펀진은 ‘스마트 농기계 중심의 정밀농업 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텔의 엣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농기계 구현 계획을 밝혔다.

감병우 대동공업 미래사업추진실 실장은 정밀한 농업을 위한 엣지 AI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텔, 펀진과의 협력으로 개발 예정인 자율주행 농기계를 소개했다.

김득화 펀진 총괄사장은 트랙터, 콤바인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컨트롤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율주행 컨트롤러는 인텔 오픈비노로 비전 컴퓨팅을 구현하고, 아폴로레이크를 기반으로 리얼센스 뎁스 카메라를 탑재한다.

적외선 영상센서를 개발 및 제조하는 아이쓰리시스템은 ‘팬데믹 극복을 위한 AI 열영상 카메라’를 주제로, 최근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열영상 카메라에 인텔 오픈비노 툴킷(Intel OpenVINO Toolkit)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인텔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맵핑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인텔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열영상 카메라는 객체 탐지 및 타사 솔루션 대비 높은 정확도의 온도 측정 기능을 탑재해 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과 한화테크윈 정원석 상무, 감병우 대동공업 미래사업추진실 실장, 김득화 펀진 총괄사장,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가 각 사별 AI 전략 및 인텔과의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한편, 이날 인텔은 대동공업, 펀진과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기술과 자율주행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또 아이쓰리시스템과는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및 코로나19 방역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발열 측정 열영상 카메라의 기술 혁신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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