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도 국산 클라우드 OS 연합체 결성…공공 DaaS 시장 공략
KT 주도 국산 클라우드 OS 연합체 결성…공공 DaaS 시장 공략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0.07.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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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티맥스에이엔씨-한컴-틸론-인베슘, 공공기관 DaaS 사업 모델 공동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 4개사와 공공기관 대상 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 및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인베슘 김형채 대표, 틸론 최용호 대표, KT 클라우드/DX사업단 윤동식 전무, 티맥스에이앤씨 한상욱 대표, 한글과컴퓨터 사업부문 김대기 전무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 4개사와 공공기관 대상 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 및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인베슘 김형채 대표, 틸론 최용호 대표, KT 클라우드/DX사업단 윤동식 전무, 티맥스에이앤씨 한상욱 대표, 한글과컴퓨터 사업부문 김대기 전무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 국내 4개사와 공공기관 대상의 DaaS 사업 모델 공동개발 및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는 공공기관의 근무 형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력 내용은 공공분야 대상으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Desktop as a Service)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올해 하반기에 공공분야 대상의 DaaS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망분리 서비스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각 업체별 역할은,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역량을 토대로 KT만의 DaaS 서비스를 설계하고, 국내 4개사 솔루션과의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영체계 기반의 공공기관 업무솔루션 및 보안 솔루션의 개발과 호환성 검증을 수행한다. 그리고 틸론은 국내 토종 운영체계와의 호환성이 높은 가상화 데스크톱 환경(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한다.

하반기에 출시하는 DaaS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위치해, 유지보수와 장애 문의까지 KT 전문인력이 전담한다. 공공기관에서는 신청 즉시 이용 가능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부담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2015년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G-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DaaS 사업을 추진했다.

우정사업본부의 DaaS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것으로, 1대의 PC에서 일반 인터넷과 KT의 보안 서버를 갖춘 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KT 클라우드/DX사업단 윤동식 전무는 “KT의 DaaS 서비스 사업 역량과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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